[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배우 박보영이 래퍼 이영지를 ‘국민 여동생’으로 인정했다.

21일 유튜브 채널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에는 ‘[SUB] 어느날 우리집 현관으로 박보영이 들어왔다..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EP.24 #이영지 #박보영 (ENG)’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게스트로 박보영이 출연했다.

이영지는 “국민 여동생과 국민 여동생의 만남이다”라고 말했다. 박보영은 주저없이 “오케이”라고 답해 이영지에게 감동을 안겼다.

이영지는 “충격적인 귀여움이다”라며 박보영의 첫인상을 밝혔다. 이어서 “소주 3잔이면 취한다고”라는 말에 박보영은 “취하면 집에 간다”라고 답했다. 그는 가방을 뒤에 둔 이유에 대해 “도망가려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영지는 박보영의 작은 신발과 제작진 신발 사이즈를 비교해 놀라움을 안겼다. 박보영은 “작아서 평상시에 이렇게 잘 숨어 다니고 도망 다닌다. 사람들 많은데 잘 다닌다”라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날 박보영은 “지금은 댓글이 많이 없어졌지만 포털 사이트에 되게 많은 게(댓글이) 있을 때 제가 활동했다. 모르는 사람들이 나에 대한 공격을 하는 걸 좀 많이 느낀 다음에 이런 저런 일을 겪으니까 못 믿겠는 게 조금 생긴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영지는 박보영 말에 공감했다.

박보영은 “대학 동기들 중에 뮤지컬과 나오고 연극하는 친구들은 끼쟁이들이 많다”라며 “우리는 맨날 놀다가 노래방을 가서 거의 뮤지컬 공연을 하는 수준으로 논다”라고 말했다.

박보영은 촬영 장소가 이영지 집이라는 말에 놀라며 “저는 집이라는 공간을 누군가에게 오픈하는 게 되게 어렵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집을 2년 전에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박보영은 “영지야 한 번 놀러와”라고 초대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나는 마음을 열면 확 여는 스타일이다. 우리 오늘 친해졌으니까 오세요”라고 말해 부러움을 샀다.

한편 박보영은 오는 8월 9일 개봉을 앞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에 출연한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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