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이번에는 리버풀까지 가세했다.

영국 미러는 30일(한국시간) ‘리버풀이 킬리안 음바페 영입을 위한 깜짝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PSG와 2024년 6월까지 계약이다. PSG는 재계약을 원하지만 음바페는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완곡히 거절했다. 그는 내년까지 PSG서 뛰다가 FA(자유계약) 신분으로 다른 팀에 적을 옮기길 원하고 있다. 가장 유력한 팀은 레알 마드리드다.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도 음바페에게 러브콜을 보냈지만, 음바페는 생각이 없다. 일찌감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PSG는 프리시즌 아시아투어 명단에 음바페를 제외하는 ‘초강수’를 뒀다. 이적료를 조금이라도 받고 음바페를 이적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음바페와 구단 간의 줄다리기 싸움이 팽팽한 가운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까지 가세했다.

매체는 ‘리버풀은 음바페의 1년 임대 영입을 원하고 있다.성사가 된다면 PSG는 약간의 현금을 챙길 수 있다’고 했다.

음바페는 이미 PSG는 눈 밖에 난다. 팀은 차기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스쿼드에서 음바페를 제외할 가능성이 크다. 차기시즌 UCL 복귀를 노리는 리버풀에도, PSG 탈출을 원하는 음바페에도 또 하나의 선택지가 마련된 셈이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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