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평창=김기원 기자] 평창군 공무원들이 평창의 미래를 이끌어갈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평창장학회 1인 1계좌 기부문화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평창장학회(이사장 심재국)에 따르면 ‘1인 1계좌 기부문화운동’을 홍보한 결과 7월 25일 기준 평창군 공무원 100여 명이 정기후원에 참여했고, 1만 원부터 5만 원까지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창장학회는 정기후원은 공직자 외에도 누구든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1계좌에 1만 원씩 후원할 수 있다.

이번 기부에 참여한 신규직원은 “대학생 때 평창장학회에서 학기마다 100만 원씩 지원을 받아 학비 부담을 덜었던 기억이 있다.”라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다른 학생들에게도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수 있으면 하는 마음에 기부를 신청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평창장학회 이사장인 심재국 평창군수는 “많은 직원이 평창장학회 1인 1계좌 기부문화운동에 자율적으로 참여해 줘 감사하다.”라며 “공직자뿐 아니라 유관기관, 출향단체, 지역주민은 물론 장학금 수혜 대상자까지 소액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부문화운동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지역 우수인재 육성을 위해 모두 동참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평창장학회는 1990년을 시작으로 중·고·대학생 4,961명에게 60억 7,76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특히 지난 2022년부터는 지역 출신 대학생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며 지역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acdc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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