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트럼펫 및 더블베이스 음악캠프 진행

캠프 관계자 양구에 머물면서 숙식·관광 등 지역 상경기 활성화 효과

연주회 개최해 군민들에게 문화예술 관람 기회 제공

[스포츠서울ㅣ양구=김기원 기자] 양구문화재단은 문화예술마케팅의 일환인 ‘음악캠프 사업’을 진행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음악캠프 사업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하는 문화예술마케팅 사업의 일환으로, 악기 전공 또는 예비 전공 학생들이 참여하는 음악캠프를 양구군에 유치하여 참여자 또는 단체에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양구문화재단은 트럼펫, 더블베이스 등의 음악 캠프를 유치했다. 관계자들이 일정 기간 동안 양구에 머물면서 숙박과 식사, 관광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와 지역 홍보 효과, 관계 인구 형성, 군민 문화 향수 증진 등의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먼저, 양구군은 지난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5박 6일 동안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트럼펫 부수석 이응우 선생 등 40명의 제자들이 양구에 머물면서 연주회를 준비했고, 26일에는 양구문화복지센터 공연장에서 트럼펫 공연을 개최해 군민들에게 색다른 문화예술 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지난 31일부터 8월 4일까지는 KBS 교향악단 트럼펫 단원인 정용균 선생과 KBS 관현악단 더블베이스 수석 박정호 선생 등 52명이 양구에서 트럼펫 캠프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3일 오후 2시에 양구문화복지센터에서 트럼펫과 더블베이스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양구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음악캠프 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하면서 나타난 문제점과 개선사항 등을 보완하여 향후 겨울시즌에는 사업을 더욱 활성화하여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cdc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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