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반백의 축구인’ 배우 박선영이 새로운 ‘미운우리새끼’로 합류했다.

6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박선영은 SBS‘불타는 청춘’에서 호흡을 맞췄던 최성국, 강경헌, 조하나를 만났다. 세 사람은 축구인으로 살고있는 박선영의 짝찾기를 돕기로 했다.

최성국이 “마지막 연애가 언제냐”라고 묻자 박선영은 “10년 넘었다. 연애세포가 죽었다”라고 답했다. 최성국은 “얘는 축구랑 연습하고 뻔하다. 운동 이미지가 있어서 남자들이 그냥 ‘저분 멋있다’지, 선뜻 다가가기가 힘들어”라고 조언했다.

“혹시 고백 받은 적은 있냐”고 묻자 “그게 사귀자는 건지는 모르겠는데, 집에 놀러오라고 한 적은 있다. 동료 연예인이다”라며 뜻을 궁금해했다. 이에 최성국은 “그거 굉장히 관심 있다는 건데”라며 흥미를 드러냈다.

본격적인 액션을 위해 박선영은 조하나와 함께 결혼정보회사에 들렀다. 박선영이 “저희 나이대 사람들이 오면 매칭률이 얼마나 되냐”라고 묻자 커플매니저는 “매칭은 100% 된다. 그런데 결혼이 문제다. 실제 성혼률은 37~46% 정도”라고 말했다.

커플매니저가 “어차피 지금 자녀출산을 하실 건 아니니까 천천히 찾아보자”라고 하자 박선영은 “지금도 낳으라면 낳겠지만. 아직은 가능하다. 산부인과 선생님이 박수쳤다. 상위 5% 안이라고”라고 출산 승부욕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적합한 배우자를 찾기위해 직업, 학력, 종교, 자녀유무 등 다양한 조건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박선영은 “재혼도 괜찮고, 자녀가 있어도 된다. 기왕이면 딸보다 아들이 나을 것같다. 아들은 치고받고 다퉈도 잘 맞을 것같다”라고 말했다.

원하는 나이조건을 묻자 박선영은 “위로 7살?”이라고 말했고, 신동엽은 “그러니까 환갑까지 가능한 거다”라고 부연했다. “연하는 어떠냐”는 물음에 박선영은 “연하는 안 사귀어봤다”라고 반전 대답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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