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인턴기자]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를 방류 사태에 대해 스타들도 목소리를 높였다.

밴드 자우림 보컬 24일 개인 채널에 “RIP 地球’(Rest In Peace 지구)”라고 적었다. 그는 “중학교 과학, 물의 순환. 해양 오염의 문제는 생선과 김을 먹을 수 있느냐 없느냐에 국한되지 않는다”며 “바다 숲을 이루는 바다 식물들이 방사능 폐수를 만난 뒤 어떻게 변화할지, 그다음 지구 온난화의 문제가 어떤 방향으로 폭주하게 될지 생각하면 할수록 공포만 남는다”는 소신을 밝혔다,

이에 한 누리꾼(@2008****)은 “좌우림(자우림의 오타) 실망이다. ‘낭만고양이’(밴드 체리필터의 곡) 참 많이 들었는데! 어떻게 이런 선동을 하나”라는 맞지 않는 글을 써 주목받았다. 또, 다른 누리꾼들이 과거 행적을 들추어 악플을 달자 김윤아는 “우와! 말로만 듣던 그분들이 친히 댓글 달러 와주시다니! 직접 만나는 건 오랜만이에요?”라고 쿨한 대처를 보이기도 했다.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 ‘모범택시’ 등으로 대중에 눈도장을 찍은 배우 장혁진도 24일 개인 채널에 생선조림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이 사진에 “오늘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염수 방출의 날, 이런 만행이라니 너무나 일본스럽다”며 “맘 놓고 해산물 먹을 날이 사라졌다. 다음 세대에 죄지었다”고 말하며 분노했다.

가수 리아(본명 이재원)는 오염수 방류 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입장을 밝히기 위해 직접 행동했다. 그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불과 1.2㎞ 떨어진 해역에 직접 입수해 물을 떠 와 주한일본대사관과 기시다 일본 총리에게 마시라고 으나 주한일본대사관 측의 제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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