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노숙자 행색으로 이탈리아를 돌아다니는 것도 모자라 이번엔 요트에서 바지를 내린채 엉덩이를 드러낸 모습이 찍힌 전 남편에 대해 킴 카다시안이 짜증섞인 반응을 내놨다.
영국 더썬은 30일(현지시간) 카다시안의 측근 인터뷰를 빌려 “킴 카다시안이 전 남편 칸예 웨스트의 일련의 행각에 대해 아이들에게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매우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세계적인 가수이자 프로듀서인 칸예 웨스트는 올초 결혼한 18세 연하 새 신부 비앙카 센소리와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여행 중이다. 세계적인 휴양지를 돌아다니는 웨스트 부부는 눈에 띄는 기묘한 모습 때문에 최근 카메라 세례를 톡톡히 받는 중이다.
센소리는 속이 훤히 비치는 암갈색 셔츠에 암갈색 팬티스타킹만 입어 언뜻 나체 처럼 보이는 충격적인 패션으로 풍기문란을 유발 중이다.
웨스트도 만만치 않다. 온통 검은색 상의와 하의에 머플러까지 꽁꽁 싸매고, 양말 모양의 신발을 신고 다녀 부랑자같은 모습이다. 이 관계자는 “카다시안은 몹시 부끄러워하고 있다. 샴페인을 들고 맨발로 돌아다니다니 확실히 뭔가 잘못됐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더구나 웨스트는 베네치아에서 수상택시를 타는 와중 속옷은 어디가고 엉덩이를 그대로 노출한 모습이 찍혀 논란이 됐다. 웨스트는 이탈리아 곳곳에서 거의 누드처럼 보이는 센소리와 애정행각을 벌여 현지에서도 “풍기문란 혐의로 구속하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상황이다.
한편 킴 카다시안은 결혼 6년만인 지난 2021년 전남편 웨스트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했고, 올초 법적으로 남남이 됐다. 두 사람은 4명의 자녀를 공동양육 중이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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