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딘딘과 민경훈이 함께 곡 작업을 했던 비하인드를 꺼냈다.
2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딘딘, 뱀뱀, 랄랄, 그룹 우아 멤버 나나가 출연했다.
이날 뱀뱀 집에 놀러간 신동이 뱀뱀과 아직 어색한 딘딘을 불렀다는 이야기가 화두였다. 신동은 “나도 뱀뱀 집에 처음 놀러갔고, 사실 좀 민망했다. 아직 친하지 않다 보니까. 그래서 딘딘을 불렀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딘딘은 “뱀뱀이 내 엄청 팬이라고 하니까 스타로서 팬심을 거스를 수가 없었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 말에 이수근이 “동 선배가 분명 괜찮은 애들 많으니까 빨리 오라고 그랬을 거다”라고 하자, 신동과 딘딘은 입을 모아 “거긴 남자들밖에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신동은 “그래서 나 때문에 딘딘이랑 뱀뱀이 친해진 거다”라고 밝혔다. 딘딘과 뱀뱀은 연락처까지 교환했다고 덧붙였다.
뱀뱀은 “그날 이후에 (딘딘한테서) 연락이 왔다. ‘너 생각하면서 주고 싶은 노래가 생겼다’라며 곡을 주기로 약속했다. 근데 5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곡을 못 받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진호는 “딘딘은 (민)경훈이랑 듀엣 하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딘딘은 “경훈이 형이 내 걸 피처링 해주셨다”라며 지난 2021년 발매된 ‘사랑하지 말걸 그랬나 봐요’라는 곡을 소개했다.
민경훈은 “딘딘이 고맙다고 그때 옷 사줬다. 한 200만 원어치 옷을 보내줬다”라고 밝혔다.
딘딘은 “피처링을 해주셨으니까 페이를 드리고 싶은데 다 필요없다고 하셨다”라며 미담을 전했다.
그 말에 이수근은 “그렇게 얘기해도 현찰 좋아한다”라고 농담했다. 서장훈도 “현찰 마니아다”라며 “경훈이는 녹화 끝나면 최창수 PD가 출연료를 봉투에 넣어서 준다”라고 거들어 웃음을 안겼다.
민경훈은 “그리고 땅에 묻어놓는다”라며 예능감을 뽐냈다.
강호동은 딘딘에게 “다음에 나도 불러라. 나는 피처링은 안 되고 ‘삐’ 처리 해줄게”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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