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팜유 왕자’ 이장우가 단식에 도전한다.
8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는 이장우의 디톡스 일상이 펼쳐진다. 이장우는 지난 목포 세미나 이후 10kg을 감량했지만 시구 이후 3kg이 증가한 바 있다.
이장우는 4년 전 무지개 회원들을 처음 만났을 당시 날렵한 비주얼을 자랑했지만 전현무, 박나래와 함께 ‘팜유즈’를 결성한 후 체중이 급격하게 불었다.
급기야 ‘장바오(이장우+푸바오)’라는 별명까지 얻은 그는 최근 다이어트에 성공한 전현무와 박나래를 떠올렸다. 이장우는 “현무 형, 나래 누나에게 배신감이 든다”라며 다이어트 전선에 뛰어들 결의의 눈빛을 보인다.
시구 후 94.2kg가 된 이장우가 과연 3일 단식으로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특히 눈길을 끈 건 이장우의 텐션인데, 단식을 시작하기 전과 비교해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이장우는 단식 전에는 주방에서 늘 새로운 음식을 연구했지만, 이제는 아련한 눈빛으로 주방 앞을 서성이고 멍하니 큐브를 맞추는 등 지금껏 보지 못한 행동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음식 냄새에 후각이 예민해지고 손이 파르르 떨리는가 하면, 단식 중 소금물을 마시는 이유를 말하다 버퍼링을 일으키고 담장의 넝쿨을 호박잎으로 착각하는 모습까지 보인다고.
이장우는 단식으로 기운이 빠져 “낙이 없네”라며 TV를 시청한다. 그는 ‘생방송 오늘 저녁’ 속 먹방을 펼치는 김대호 아나운서의 모습에 영혼을 빼앗긴다. 결국 고기를 주문한다고 해 단식을 중단하겠다는 심경의 변화가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모은다.
한편 MBC ‘나 혼자 산다’는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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