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여 년 만에 주인 품으로

사진|원주시청

[스포츠서울ㅣ원주=김기원 기자] 원주시가 지난 11일 ‘6.25전쟁 참전유공자’ 2명의 유가족에게 화랑 무공훈장을 전수했다.

이날 전수식에는 故조성만 중사, 故이상근 상병의 유가족 등이 참석했으며, 원강수 원주시장이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훈장증과 훈장 등을 유가족에게 전수했다.

사진|원주시청

故조성만 중사는 강원 고성지구 전투에서 활약한 공을, 故이상근 상병은 강원 양구지구 960고지와 경북 칠곡 가산면 다부동 전투에서 활약한 공을 인정받아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다.

두 고인은 6.25전쟁 당시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으나 훈장을 전달받지 못하다가, 육군본부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대상자로 확인되면서 훈장을 전달받게 됐다.

사진|원주시청

원강수 시장은 “늦게나마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고, 훈장과 메달이 유가족에게 돌아가 기쁘다.”며 “앞으로도 보훈 가족의 명예를 높이고 예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acdc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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