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항저우=김동영기자] 한국 여자수영의 박수진(24·경북도청)이 접영 200m에서 아쉬운 4위를 기록했다. 역영을 펼쳤으나 메달까지 0.15초가 부족했다.

박수진은 2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올림픽 스포츠 센터 아쿠아틱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여자부 접영 200m 결승에서 2분09초37로 4위에 자리했다.

개인 최고 기록인 2분09초97는 넘어섰다. 의미 있는 하루다. 그러나 메달이 없다. 3위 마키노 히로코(2분09초22)에 간발의 차이로 밀렸다.

예선(0.69초)보다 빠른 0.67초의 출발 반응 시간을 보인 박수진은 첫 50m 구간을 28초38로 끊었다. 전체 2위다.

이후 100m까지 1분01초03을, 150m까지 1분34초94를 기록했다. 각각 3위다. 마지막에 살짝 처졌다. 4위였던 마키노에게 역전을 허용, 메달을 아쉽게 놓치고 말았다.

결국 마지막 50m가 아쉽다. 딱 0.15초 차이로 메달을 놓쳤다. 선전했지만, 결과까지 뜻대로 되지는 못했다.

한편 중국의 장위페이가 2분05초57를 찍으며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2위는 역시 중국의 위리옌이다. 2분08초31을 기록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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