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도교육청은 화양초등학교병설유치원장(원장 정혜자)은 ‘꿈을 키우며 더불어 행복을 나누는 화양교육’이라는 교육비전에 도달하기 위해 특색교육으로 ‘언제나 화양연화 프로젝트’를 2023년 3월 1일부터 2년 동안 운영해 오고 있다.

소규모 작은 학교(초등학생 33명, 유치원생 4명)임에도 교육 가족 모두가 행복한 미래를 위해 인근 소규모 학교들과 합동으로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23년 9월 21일(목)에는 4개교(화양초, 관기초, 상암초, 안일초)가 관기초등학교 체육관에서 병설유치원생, 교사, 학부모님이 함께하는 소규모 병설유치원 연합 운동회를 처음으로 운영했다.

50m 달리기, 하트 꽃이 피었습니다 등 12가지 프로그램에 참가한 교육 가족들은 모두가 밝게 웃으며, 서로가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임을 깨닫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정혜자 원장은 “소규모 작은 학교에서도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신장시키고, 꿈을 키울 수 있는 특색있는 교육과정과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면 도심의 큰 학교와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며, 작은 학교를 살리기 위한 특색있는 화양연화 프로젝트(영어중점활동, 문화예술활동 등)를 2024학년도부터 운영할 예정이니 유치원 및 초등학생들을 화양초로 많이 입학시켜 달라는 홍보의 말을 학부모님들께 전했다.

7살 이소망 원아는 “엄마, 아빠와 함께 운동회를 하니 더~~재밌었어요.”라며 밝게 웃으며 소감을 말했다.

6살 서아인 원아의 엄마는 “우리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아이를 지켜보니 씩씩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에 뿌듯하고, 수고해주신 많은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라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리고 6살 김하설 원아의 아빠는 “초등학생들과 함께하는 운동회는 경험했지만 유치원끼리 연합하는 운동회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고, 이런 기회를 통해 이웃 학교 학부모님들과의 교류할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또 “화양초등학교병설유치원에 많은 원아들이 와서 함께 웃으며 활동하면 좋겠다.”는 소망을 말했다.

담당교사 임주연 선생님은 “소규모 유치원 교사로서 우리 아이들이 많은 또래 친구들과 함께 활동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이런 기회를 통해 이웃 학교의 친구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함박웃음을 짓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행복합니다.”라는 말을 전했다.

규모는 작지만 커다란 꿈을 키우는 아이들이 자라는 화양초등학교병설유치원을 만들고, 언제나 화양연화를 위한 교육공동체(유치원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더불어 행복을 나누는 화양인이 되기를 바란다.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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