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피겨 여자 싱글 ‘대들보’ 김예림(20·단국대)이 국제빙상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대회인 핀란디아 트로피 2023 쇼트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예림은 7일(이하 한국시간) 핀란드 에스포에서 열린 대회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98점, 예술점수(PCS) 33.32점에 감점 1.00점을 묶어 합계 70.20점을 기록, 아바 지글러(미국·65.07점), 와타나베 린카(일본·62.73점)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그는 그랑프리 시리즈 출격을 앞두고 한 단계 낮은 단계인 챌린저 대회에서 예열했다.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시도 중 어텐션(에지 사용 주의)과 쿼터 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으면서 수행점수(GOE) 0.98점이 깎였다. 그러나 두 번째 더블 악셀 때 GOE 1.05점을 받았고, 10% 가산점이 붙는 후반부에도 트리플 플립을 완벽하게 성공하며 GOE 1.86점을 받는 등 나머지 점프 과제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위서영(수리고)은 TES 23.38점, PCS 26.04점, 감점 2.00점을 묶어 합계 47.52점으로 15위에 매겨졌다.
대회 프리 스케이팅은 8일 열린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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