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소인기자] MBC 축구 해설위원으로 활약한 안정환이 “꿈이 이루어줬다”라며 뿌듯해했다.

8일 MBC 스포츠탐험대 유튜브 채널에는 “[안정환의 말말말] 아시안게임 3연패 달성! 금메달이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안정환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의 금메달이 확정되자 환호하며 황선홍 감독과 결승전을 앞두고 놔뒀던 대화를 전했다.

그는 “제가 황선홍 감독님한테 ‘금메달 따면 하루만 금메달 빌려달라’라고 했다. 제가 하루 동안 차고 다니려고. 그 꿈이 이루어졌다”라고 말했다.

안정환은 그라운드에서 기뻐하는 남자 축구대표팀의 모습에 “저도 저기 가서 좀 뛰고 싶은데 자격이 없다”라고 얘기했고, 김성주는 “우리 선수들이 누릴 수 있는 정말 행복한 시간이다”라며 웃음을 답했다.

7일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한국은 전반 1분 만에 일본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전반 27분 정우영의 헤딩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후 조영욱이 후반 11분에 골을 넣으며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8일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MBC가 전날 오후 8시 39분부터 11시 2분까지 방송된 한국과 일본의 축구 결승전은 시청률 15.1%로 1위를 기록했다.

MBC는 안정환, 김성주, 서형욱의 세 명의 케미가 돋보이며 이번 경기 내내 시청률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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