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푸른 하늘 아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남산공원에 심은 코스모스, 해바라기, 핑크뮬리 등이 약 1만㎡ 일대에 활짝 피고 있다며 10월 중순 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은 인근 지역 주민의 편의를 위하여 남산공원의 기존 출입구(고인돌 전통시장, 군민회관 방면) 반대편인 남쪽 출입구(화순고등학교 방면)를 조성하고, 새 출입구 일대 수목을 정비하는 등 새로운 문을 활짝 열었다.

개화를 시작한 코스모스 꽃밭에는 반려견과 함께, 연인과 함께,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방문하는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가을꽃 만개 시기에 맞춰 포토 존, 국화 조형물 설치 등의 마지막 박차를 가해 방문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계절에 가을꽃과 함께 산책하고, 포토 존에서 사진도 찍고, 맨발 산책로도 걸으며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장소가 남산공원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화순군에서는 10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도곡면 효산리와 춘양면 대신리 일대에서 ‘2023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와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2023 세계산림치유대회’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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