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배우 안연홍과 임형준이 깜짝 ‘재혼식’을 올려 연예계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배우 안연홍은 지난 13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한 중견기업 CEO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안연홍 소속사 관계자는 16일 “13일 식을 올렸지만 KBS1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 촬영 때문에 신혼여행은 미뤘다”고 밝혔다.안연홍은 이 드라마에서 심정숙 역을 맡고 있다.
1985년 아역배우로 데뷔한 안연홍은 2000년대 초반 MBC 시트콤 ‘세 친구(2000)’에 출연해 사랑받은 배우다. 2005년 KBS 1 대하드라마 ‘토지(2005)’에서 주인공 서희의 청소년 시절을 연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2008년 프로게임단 화승 오즈 조정웅 감독과 결혼했으나 지난 2017년 이혼했다.
배우 임형준도 지난 15일, 교제 중이던 13세 연하 요가 강사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지난해 혼인신고를 마쳤고 올해 4월 딸을 출산했다.
방송인 김구라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은 가수 백지영이 축가로 두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영화 ‘범죄도시1’(2017)으로 인연을 맺은 배우 손석구, 마동석, 강윤성 감독, ‘범죄도시’ 제작사 BA엔터테인먼트 장원석 대표와 장대표의 약혼녀인 배우 손은서, 배우 오나라, 한정수, 그룹 ‘샵’ 출신 이지혜, 가수 신정환, 작곡가 윤일상 등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1999년 연극 ‘지하철 1호선’으로 데뷔한 임형준은 영화 ‘가문의 영광’ 시즌과 ‘범죄도시’ 시즌1(2017),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카지노’(2023)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 2012년 10살 연하 재미교포와 결혼했지만 6년 여 만인 2018년 갈라섰다.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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