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신화 이민우가 지인에게 속아 전재산을 갈취당한 사연을 고백했다.

16일 오후 8시10분 방송되는 채널A ‘절친 도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 그룹 신화 이민우가 절친 세 사람 친누나 이영미, 신화 전진, 이연복 셰프를 자택으로 초대해 근황을 전한다.

방송 최초로 집을 공개하는 이민우는 부모와 함께 거주 중인 일상 모습도 가감 없이 드러낸다. 이어 친누나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절친들을 위한 요리를 선보인다.

랍스터, 꽃게, 가리비, 새우 등 싱싱한 해산물이 푸짐하게 들어간 미국식 해물찜 ‘보일링 크랩’을 맛본 절친들은 그 수준급 맛에 연신 감탄을 쏟아낸다.

어려운 시절을 이겨내고 20년 넘게 가장 노릇을 했다는 이민우에 대해 이영미씨는 “온 가족이 함께 생활하던 2평짜리 어머니의 미용실이 빨간 차압 딱지로 도배되었던 일도 있었다”면서 가족을 위해서 희생하며 살아온 동생 이민우에 대해 고마움과 미안함을 드러냈다.

이민우는 이날 방송에서 지난 3년간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해 전재산까지 갈취당하며 고통받았던 사연을 방송 최초로 털어놓는다.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고통 받으며 “하루하루 숨을 쉴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연복 셰프는 이날 위로가 필요한 이민우를 위해 특별한 중식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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