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싱어송라이터 아델(35)이 과거 경계선 알코올 의존증으로 고생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모은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8일(현지시간) “지난 주말 미국 라스베이거스 쇼 도중 아델은 약 3개월 반 전에 술을 끊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20대의 상당 기간 경계선 알코올 의존증이었지만, 그것이 너무 그립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알코올 의존증(alcoholism)은 술과 같은 알코올 음료에 의존증이 있어 정상적인 사회 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상태로 흔히 알코올 중독이라고도 불렸다.

아델은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모든 콘서트와 공연이 중단되었던 시절 점심 식사 전에 와인 4병을 먹을 정도로 술을 마셨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아델이 만취한 모습은 코로나 기간 동안 종종 대중에 포착됐다. 지난해 2월에는 런던의 한 바에서 과음 후 오열을 하는가 하면 속옷을 벗고 무대로 뛰쳐 올라가 토플리스 댄서들 앞에서 춤을 추기도 했다.

알코올 의존증으로 고생한 아델은 당시 콘서트에서 “술을 끊고 나니 지루하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종일 술을 먹는다는 한 팬에게 “위스키 샤워를 즐겨요. 정말 정말 부럽네”라고 말했다.

영국의 출신인 아델은 2011년 발매한 앨범 ‘21’로 전세계 판매량 3000만장을 돌파했고, 그래미 어워드와 브릿 어워드를 모두 휩쓸었다. ‘21’의 타이틀곡인 ‘롤링 인 더 딥’(Rolling in the deep)은 가수 이하이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불러 화제를 모으기도 한 아델의 대표곡이다.

gag11@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