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그룹 파라다이스가 전청조 논란에 칼을 빼 들었다.

26일 오후 파라다이스 측은 “최근 전청조와 관련 보도된 기사를 통해 당사에 대한 근거없는 내용이 온라인상에서 무분별하게 유포·게시되면서 당사의 명예를 심대하게 훼손하고 기업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청조 사기 혐의와 관련하여 파라다이스 혼외자라고 주장하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악의적인 비방, 인신공격 등 게시글에 대해 당사는 엄중하게 법적 대응할 방침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전청조는 지난 2019년 6월 “파라다이스 그룹의 혼외자인데 취업시켜주겠다”며 7200만 원을 받아내고 1인 2역으로 외국 취업 프로그램 알선자와 운영자인 척하며 68만 원을 받는 등 여러 차례 사기 행각을 벌였다.

당시 재판부는 “피고인은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라면서도 “피고인은 다수의 피해자를 속여 3억 원에 가까운 돈을 편취해 죄책이 매우 무겁고 대다수 피해자에게 피해를 갚지 못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하 파라다이스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파라다이스 홍보팀입니다.

최근 전청조氏 관련 보도된 기사를 통해 당사에 대한 근거없는 내용이 온라인상에서 무분별하게 유포·게시되면서 당사의 명예를 심대하게 훼손하고 기업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키고 있습니다.

전청조氏 사기 혐의와 관련하여 파라다이스 혼외자라고 주장하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악의적인 비방, 인신공격 등 게시글에 대해 당사는 엄중하게 법적 대응 할 방침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기자님들께서는 당사와 관련하여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보도를 자제하여 주시길 당부드리며, 당사의 명예를 실추시킬 수 있는 과도하고 자극적인 보도 또한 삼가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khd9987@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