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심화동아리 ‘헨젤과 그레텔’ 명주프리마켓 참가 수익금 지역아동센터 기부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강릉정보공업고등학교(교장 최병대) 조리제빵과 창업‧봉사 전공심화동아리 ‘헨젤과 그레텔’ 학생들이 지난 9월 16일(토) 강릉지속발전협의회에서 주관하여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에서 진행된 ‘명주프리마켓’에 직접 만든 제과 제품과 커피 제품을 들고 출전하여 모금된 수익금 87만원을 10월 30일(월) 강릉시청에 기부하였다.

△2학년 고석재, 남다현, 박성혁, 박희원, 성상원, 송시은, 유현진, 이민주, 전시우, 최혜인, 홍한샘 △3학년 김나임, 김륜경, 김서은, 김은진, 송지현, 안윤, 조한솔)

전공심화동아리 ‘헨젤과 그레텔’ 학생들은 ‘명주프리마켓’에 참가하여 모금된 수익금을 학교 주변 지역아동센터와 학생들이 다녔었던 지역아동센터(파란바다지역아동센터, 소돌지역아동센터, 더불어숲지역아동센터, 봄빛지역아동센터)에 지정 기부를 통해 기부하였다.

특히 이번 기부활동으로 강릉시청에서 김홍규 강릉시장이 학생들의 학교생활 및 창업활동과 봉사활동을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되기도 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강릉 시내부터 주문진까지 어렵게 통학하는 학생들의 고충을 반영하여 통학버스 개설에 대해 강릉교육지원청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보겠다며 학생들을 격려하였다.

전공심화동아리 ‘헨젤과 그레텔’의 대표 학생인 조리제빵과 2학년 전시우 학생은 “방과후 늦은 시간과 주말까지 학교에 남아 창업활동과 봉사활동 등 전공심화동아리 활동에 매진하며 조주기능사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었고, 카페 창업 체험부터 명주프리마켓 참가와 봉사활동까지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선생님들의 격려도 받고 친구들과의 추억도 쌓으며 즐겁게 활동한 결과물을 다른 사람들과 나눔으로써 한층 더 의미 있는 활동이 되어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조리제빵과 전공심화동아리 ‘헨젤과 그레텔’ 활동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의 주요 직업교육 활동 중 하나로, 강릉시 지원 교육경비사업의 일환인 「전공기능인육성사업」과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사업인 「중소기업인력양성사업」과 연계하여 진행되고 있다.

‘헨젤과 그레텔’ 학생들은 자율동아리 활동을 통해 창업 아이템 개발과 공모전 활동, 전공 자격증 취득(제과기능사, 조주기능사, 떡제조기능사 등)을 위한 방과후 활동을 하고 있으며, 창업 활동으로 창업진흥원 및 대학에서 주관하는 창업경진대회에 참가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또한, 2018년부터 명주프리마켓에 출전하여 제품 제작 및 판매활동을 지속하며 수익금과 상금을 매년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하고, 창업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만들어진 제과제빵 제품이나 커피음료를 지역아동센터와 유관기관(강릉경찰서, 강릉소방서, 강릉시보건소)에 전달하는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통해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전공심화동아리 ‘헨젤과 그레텔’ 지도 교사인 김태현 교사는 “학생들이 전공심화동아리 창업 활동을 통해 진로에 대해 고민해 보고, 직접 만든 것들로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면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보람차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을 잘 격려하고 지도하겠다”라고 말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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