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홍현희, 제이쓴 아들 준범이 900평 땅마저 평정한다.

21일 방송되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떠나볼까? 우리들의 여행’ 편이 그려진다. 소유진과 최강창민이 내레이션을 맡은 가운데, 생후 15개월 준범이 아빠 제이쓴과 함께 할머니, 할아버지의 밭에 입성해 유기농 구황작물과 사랑에 빠진다.

준범은 일바지마저 완벽 소화하는 깜찍함으로 900평의 밭을 평정한다. 공개된 스틸에는 준범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꽃무늬 패션으로 당장이라도 밭일 삼매경에 빠질 듯한 늠름한 포즈로 서 있다. 영락없는 ‘농촌 꼬마 회장님’의 모습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또한 준범은 밭에서 금방 캐낸 고구마 같은 오동통한 ‘무발목’으로 강력한 귀여움을 한가득 담고 있다. 날이 갈수록 매력이 업그레이드되는 준범의 성장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이날 준범의 할머니는 “준범이가 태어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커서 밭에도 왔어”라며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는 손자의 모습에 감탄한다. 이에 부응하듯 준범은 할머니, 할아버지가 직접 기른 유기농 구황작물로 푸짐한 새참을 즐긴다.

아기 호랑이 ‘범장군’ 준범이 유기농 먹방을 펼친다. 준범은 통통한 찰옥수수를 고사리손으로 야무지게 든 채, 마치 아기 호랑이처럼 용맹한 표정으로 옥수수 알갱이를 와구와구 깨물어 아빠 제이쓴과 할머니, 할아버지를 깜짝 놀라게 한다는 전언이다. 먹방으로 정평이 난 엄마 홍현희의 아들답게 밤, 감자, 홍시 등 온갖 농작물을 단번에 접수하며 ‘먹짱’의 이름을 빛낸다.

그런가 하면 준범의 할아버지가 빨간 고무대야로 손수 만든 밭 썰매에 준범을 태운 후 오프로드 신세계를 열어준다. 준범은 해바라기처럼 환한 미소로 할아버지의 선물에 화답하며 행복을 전파한다. 웃을 때는 아빠 제이쓴을, 먹을 때는 엄마 홍현희와 싱크로율 100%를 자랑한다고.

한편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대한민국 vs 중국’ 관계로 밤 11시에 방송된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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