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기안84와 이시언이 강원도 홍천에 세컨하우스를 지은 한혜진의 ‘혜진궁’ 2호로 떠났다.
30일 공개된 유튜브채널 ‘인생84’에서 ‘혜진궁으로의 초대’라는 제목으로 MBC ‘나 혼자 산다’의 기안84, 이시언, 한혜진이 오랜만에 쓰리샷에 담겼다.
이시언이 살고있는 서울 동작구 상도동 집 거실에 앉은 기안84는 “여기는 시언이형 집이다. 저기는 신비주의 형수님이다”라며 식탁 구석에 쭈그려앉은 이시언의 아내 서지승을 가리켰다.
기안84는 “시언이 형한테 자기 채널에 왜 형수님 출연 안 시키냐고 하니까 낙하산으로 띄워주는 것같다고 하는데 중요한 건 형 채널은 망했다. 전혀 도움이 안되는데”라며 어이없어 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와 이시언은 한혜진의 명령에 따라 다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집으로 향했다. 영하 4도에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한 둘은 이른 아침 한혜진을 만나 강원도 홍천 혜진궁을 향해 세번째 라이딩을 시작했다.
하지만 혹한 속에 라이딩을 한 세 사람은 추위에 온몸이 굳는 고통을 호소했다. 언 몸을 녹이려 인근 식당에 들른 세 사람은 결국 오토바이를 트럭에 실어보내기로 결정했다.
한참만에 첩첩산중에 지어진 한혜진의 달심궁을 찾은 기안84와 이시언은 으리번쩍한 집 곳곳을 구경하며 감탄했다. 기안84는 “이 누나가 LA병이 걸렸어. 오늘 누나가 제일 힘을 준게 이거다”라며 야외 자쿠지로 향했다.
영하의 추위 속 40도의 뜨끈뜨끈한 물에 들어간 셋은 “이거 진짜 좋다”라며 온천욕을 즐겼다. 한혜진은 기안84에게 “여기 8m야. 찬물 좀 갔다와. 갔다오면 선물 사줄게”라며 바로 옆 냉수탕을 권했다.
기안84가 냉탕을 가겠다며 일어서자 이시언은 “팬티 입고 일어나지마, 미친 X아”라며 질색했고, 수영복이라고 주장하던 기안84는 보무도 당당하게 냉탕에 뛰어들어 비명을 불렀다.
한혜진은 “너 심장마비 걸려”라며 놀랐고 이시언은 “저래야 연예대상 받나보다”라며 수긍했다. 하지만 입수도 잠시 기괴한 소리를 내던 기안84는 그대로 줄행랑을 쳐 웃음을 안겼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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