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15기 광수와 옥순 커플이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옥순은 3일 자신의 채널에 광수와 함께 정장을 입고 성당에 들른 사진과 함께 “오늘 성당에서 결혼했으니까 와이프라고 부른다는 용큐”라는 글을 올렸다.
천주교 신자인 광수와 비신자인 옥순은 이날 관면혼배를 한 것으로 보인다. 관면혼배란 부부 중 한 명이 비신자일 때 상대의 신앙생활을 방해하지 않는 조건으로 교회법상 결혼을 허락하는 혼배(결혼)성사를 말한다.
혼배성사를 마치면 두 사람은 교회법상 부부가 된다.
지난 6월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솔로’ 15기 출연자로 만난 두 사람은 프로그램을 통해 커플로 발전, 방송이 끝난 뒤 초고속으로 결혼까지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현실커플로 관심을 모으던 두 사람은 결혼을 앞두고 한 차례 결별설이 나돌았지만, 최근 SBS PLUS 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 출연해 불화설을 잠재웠다.
당시 방송에서 “부부의 연이 아니다”라는 궁합이 나오자 걱정하는 옥순에게 광수는 “사주 믿지마. 우리 이제 혼배성사 하면 하느님이 맺어주시는 거야. 천주교에서는 이혼도 안돼”라고 위로했다.
이에 옥순도 “원래 사주 믿는데 이제 안 믿으려고 한다. 어차피 성당 다니기로 해가지고”라며 정신승리해 웃음을 안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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