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배우 심이영이 남편 최원영과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8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팜므파탈 역으로 대한민국 안방을 접수한 배우 심이영과 함께 강원도 홍천 밥상을 찾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심이영은 데뷔 24년 차로 최근 종영한 드라마 ‘7인의 탈출’에서 열연했다.

앞서 최원영이 ‘백반기행’에 출연해 ‘폭풍 먹방’을 보여준 바 있다. 허영만은 심이영에게 “여기 나온다고 하니까 무슨 말 없었는가”라고 물었다.

심이영은 “신랑이 선생님 너무 좋으시다고 했다”라며 “저는 어렸을 때 선생님 작품을 재밌게 본 게 있다. ‘날아라 슈퍼보드’라고 했더니 거의 동시에 ‘치키치키차카차카초코초코초’했다”라고 답했다. 또한 깨알 저팔계 성대모사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심이영은 혼수로 양푼냄비를 챙겼다고 밝혔다. 라면을 끓여 먹는다고 하자, 허영만은 “집에서 애들한테 라면 끓여주는가”라고 물었다.

심이영은 “일주일에 한 번 먹는다”라며 “토요일 점심 한 끼는 라면 먹는 날이다”라고 답했다. 그 말에 허영만은 “한 끼 가지고는 애들이 모자랄 것 같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화면에는 심이영과 최원영을 반반씩 닮은 귀여운 두 딸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허영만이 “아직도 남편이 멋있는가”라고 묻자, 심이영은 “그럼요”라고 답했다. 심이영은 “키 큰 남편이 멀리서 걸어올 때면 듬직하고 멋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 말에 허영만은 “내가 집에서 이런 얘기를 하면 ‘꿈 깨’라고 할 거다”라며 부러워했다.

또한 심이영은 “4살 때 홍천에서 산 적이 있다. 아버지가 홍천 세무서로 발령이 나셔서 시장 쪽에 있는 주택이라고 하셨다. 거기서 살다가 저랑 엄마는 너무 추워서 아빠만 두고 이사를 갔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심이영은 지난 2014년 2월 배우 최원영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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