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장충=정다워기자]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이 한태준을 칭찬했다.
신 감독이 이끄는 우리카드는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삼성화재와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우리카드는 현재 승점 30을 기록하며 1위에 올라 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2위 대한항공(25점)에 8점이나 앞설 수 있다.
신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상당히 잘해주고 있다. 조금씩 더 깨어나는 것 같다. 기록만 보면 그렇게 앞서 있지 않다. 대신 다른 쪽에서 되는 게 있어 버틸 수 있다. 범실, 블로킹에서 앞서 대한항공에도 승리했다”라고 말했다.
신 감독은 이번시즌 주전으로 활약하는 2년 차 세터 한태준에 관해 “열심히 잘해주고 있다. 올스타에 뽑혀 축하하고 싶다. 한 단계 더 올라서는 모습이 필요하다. 겸손하게 그 다음을 준비하는 선수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삼성화재도 갈 길이 급하다. 삼성화재는 23점으로 3위에 올라 있다. 이 경기에서 승점 3을 얻으면 대한항공을 추격해 2위까지 도약할 수 있다.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은 “3라운드가 고비다. 일정이 빡빡하다. 선수층이 얇은 팀은 위기다. 체력적인 문제가 있다. 오늘은 우리가 할 수 있는 배구를 신나게, 공격적으로 해보자고 했다”라며 “공격적인 자세로 덤벼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우리가 9승을 했다. 지난시즌을 생각하면 승점 관리라는 표현은 사치다. 승점을 많이 따면 좋겠지만 지금처럼 승리를 더 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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