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매번 이기는 게 목표인데 이기다 보면 끝에 갈 수도 있지 않을까”

‘피스 오브 마인드’ 박현성(28·MMA스토리)의 목표는 계속 이겨서 UFC에서 오래 살아남는 것이다. 직접 만나본 그에게서 격투기에 대한 진심, 성실함과 꾸준함을 엿볼 수 있었다.

박현성은 지난 1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송 vs 구티에레스’ 플라이급 경기에서 섀넌 로스(34∙호주)에 2라운드 3분 59초 왼손 보디 펀치 두 방으로 TKO 승을 거뒀다. 데뷔전을 짜릿한 승리로 신고식을 치렀다.

현재 박현성은 총 전적 9승 무패로 8연속 피니시 승을 기록 중이다. 지난 ‘로드 투 UFC’ 시즌 1 우승으로 UFC에 입성했다. 한국 최초 UFC 플라이급 파이터로서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학창시절에는 “저는 맞고 다녔다. 학폭 피해자까진 아닌데 가끔 일진들한테 혼나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지금은 뭐하고 지내는지도 모른다고. UFC 데뷔전에서 이긴 다음에는 연락을 안 하고 지낸 고등학교 동창들로부터 DM도 받았다고 전했다. 박현성은 “저는 노는 거 좋아하고 게임 좋아하는 반에 평범한 학생이었다”라고 덧붙였다.

19일 노원역 인근 카페에서 만난 박현성은 차분하고 솔직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데뷔전 승리 후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를 따로 만난 이야기부터 시작했다.

- 지난 경기 끝나고 데이나 화이트랑 만나서 사진도 찍고 어떤 말들을 나눴나.

처음에는 다 만나는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메디컬 끝나고 ‘데이나 화이트 만나러 갈 거다. 따라오라’ 해서 잘못 들은 줄 알았다. 숨겨진 방 안에 가서 만났다. 제가 영어가 안 통하니까 많은 이야기는 못 나눴다. 통역을 껴서 말하니까 ‘경기 잘 봤고 인상 깊었다’ 좋은 말 해줬던 것 같다. ‘원하는 게 있냐’ 이런 식으로 얘기하길래 제가 너무 신기하고 벙쪄가지고 순수한 마음에 그냥 사진 한번만 찍자고 했다. 옆에 계신 세컨 분이 보너스 달라고 해서 보너스 되냐고 했더니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확답은 안 주고 ‘앞으로 더 잘하면 있을 것 같다. 더 좋은 모습 보여주면 기회가 갈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해줬다.

- 세컨은 누구였는가.

저희 팀 선수들이다. 라이진에서 뛰고 있는 김경표 선수, 블랙컴뱃에서 뛰고 있는 윤다원 선수, 한 분은 한인회에 계신 분인데 UFC 선수들 많이 도와 주시는 분이다. 그 분이 이번 경기 라스베이거스 체류하는 동안 도움 주셔서 같이 들어가게 됐다.

- 기대주라서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나.

그런 생각은 1도 안 했는데 이번 경기가 좀 잘 풀려서 조금 기대를 해주시는 거 아닐까. 그 전까지는 경기력이 좋지 않았고 이번에야 조금 나왔는데 이번에 좀 지켜봐 주시는 것 같다.

- 기억에 남았던 팬들의 반응은.

아직 직접적으로 체감을 하는 건 없다. 미국에서만 끝나고 좀 알아봐 주시고 한국 와서는 기억에 남는 건 없는 것 같다.

- 경기 끝나고 스스로는 만족 못한다고 했는데.

제가 봤는데 영상으로는 티가 안 나더라. 영상으로 봤을 때는 제가 봐도 좀 괜찮게 했는데 경기 속에서는 제가 되게 안 좋았다. 컨디션이라든지 반응 속도라든지 비교해 보면 1라운드 때보다 2라운드 때 느려졌다. 근데 저희 팀들도 그렇게 생각 안 하고 제가 거리를 잡아서 일부러 그렇게 했다고 생각하더라.

저는 1라운드처럼 안 맞고 들어가서 부수는 느낌으로 싸우고 싶었는데, 2라운드 되자마자 다리가 많이 풀렸다. 컨디션이 많이 안 좋은 상태고 1라운드 때 보디 트라이앵글이란 기술로 하체가 많이 털려서 2라운드 때는 느려진 거다.

영상으로 봤을 때는 그게 느려졌다기보다는 제가 압박하는 그림처럼 보였다. 사실 경기 때는 그러고 싶지 않았다. 저는 최대한 때리고 빠지는 식으로 요리하고 싶었는데 다리가 안 움직이다 보니까 압박할 수밖에 없었던 거다. 그게 영상으로 봤을 때는 좋은 그림이 나왔다. 사람들이 ‘왜 이렇게 겸손하냐’ 하는데 저는 진짜 스피드를 못 따라갔었다. 그것 때문에 오해를 산 것 같다.

- UFC 공무원이 되고 싶다고 했었다. 체력 관리나 경기 운영적인 면을 앞으로 보완해나가는 건가.

운영적인 건 이번 경기 때는 좀 편했다. 근데 저번 경기 때도 시차를 만만하게 보고 갔다가 좀 늦게 왔다. 9일 전에 가서 적응을 못 했었다. 이번에도 사실 미국에서 경기할 걸 알았으면 3주 전에 갈 생각이었다. 근데 중국 상하이 대회에서 갑자기 바뀌어서 비자를 최대한 빠른 걸로 해줘라 해서 받은 게 똑같이 9일 전이었다. 제가 할 수 있는 건 한국에서 어느 정도 맞춰가자 해서 출발하기 1주 전부터 1시간씩 계속 당겨서 잤다. 12시, 11시, 10시, 이제 5시에 자서 12시까지 (자는) 이러한 생활을 했었는데 그걸 한국에서 맞춰서 해도 부족했다. 그래서 아마 다음에 갈 때는 원래 제가 하고 싶었던 대로 한 3주 전, 한 달 전에 갈 생각이다.

- 다른 선수들은 누구랑 싸워보고 싶다는 게 목표인데, 왜 오래 살아남는 걸 목표로 삼았나.

제 성향이 멀리 보면 와닿지가 않다. 매번 이기는 게 목표인데 이기다 보면 끝에 갈 수도 있지 않나. 그렇게 생각해서 매 경기를 이기고, 오래 살아남는 걸 목표로 하면 끝을 바라보지 않을까.

- 데뷔전 느낌은 어땠는가.

똑같았다. 한국에서 뛰었을 때랑 UFC에서 뛰었을 때랑 별 차이가 없더라. 똑같은 경기이고 해서 큰 부담은 없었고, 진짜 힘들었던 건 시차였다. 잘 (시차) 적응을 못한 거 보니까 제가 좀 예민한 편인 것 같더라.

- 마음고생도 많았을 것 같은데.

경기에 가도 컨디션이 안 좋네 생각을 했다. 근데 그 생각을 계속 갖고 있으면 마음 속에 불안한 생각밖에 안 드니까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어쨌든 그런 부분에서 좀 힘들긴 했다.

- 경량급인데 체중은 많이 줄이는가.

저는 많이 안 뺀다고 생각은 한다. 제 감량은 항상 순조로웠다. 이번만 빼고 다 미달로 통과했다. 이번에만 처음으로 감량하는 시간을 줄여서 딱 맞춰서 통과했다. 저는 많이 뺀다고 생각 안 하고 힘들게 뺀다는 생각을 안 했는데 남들은 저한테 어느 정도 뺀다고 얘기하더라. 제가 한 8~9kg 빼는데 저는 힘들진 않다. 많이 빼는 사람은 하루에 3번 빼는 사람도 있다. 시간으로 합치면 짧으면 5~6시간, 길면 8시간 걸린다. 저는 한 2시간이다. 제 평체가 65~66kg 정도인데 57kg까지 빼야 하니까 8~9kg 빼는 거다. 수분 빼는 양이 한 5%(3kg) 정도 빼는 것 같다.

- UFC 에이펙스에서 ‘로드 투 UFC’도 우승하고 UFC 첫 승도 땄다. 장소도 상성이 좋은 것 같은데.

그렇게 의미를 부여하진 않는다. 의미를 부여하다 보면 징크스 같은 게 생길 수 있다. 관객이 많든 적든, 넓든 좁든 장소는 중요하지 않다. 사실 경기 준비하면 주변이 안 보인다. 그래서 저는 어디 위치나 장소가 저한테 편하다, 유리하다 이런 생각은 안 한다.

- 첫 승 글러브는 어떻게 했나.

이번에 이겼던 제 모든 물품은 주변 사람들한테 다 줬다. 글러브 포함해서 하나도 제가 가져간 게 없다. 주위에 저한테 도움 줬던 분들이나 고마웠던 분들 드렸고, 글러브는 원래 피지컬 트레이닝 같은 건 스스로 했는데 이번 경기 준비하면서 처음으로 배웠다. 도와주신 분한테 선물로 드렸다.

- 다음 경기는 언제쯤으로 예상하는가.

얘기 들어봤는데 플라이급은 1월부터 3월까지는 다 차 있다고 하더라. 매치 메이커가 두 분이 있는데 션 셸비는 아니고 믹 메이나드란 분이 일을 빨리 하는 스타일이어서 3월까진 다 차 있다. 아마 4월 이후로 생각하지 않을까. 저도 4월에 뛰고 싶은데 얘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 빨리 뛰고 싶진 않다. 적당한 텀을 두고 천천히 가고 싶다. 빨리 가면 스스로 무너질까 봐.

- 이번 ‘UFC 296’ 판토자와 로이발 경기 어떻게 봤는지.

챔피언(판토자)이 진짜 미친 X인 것 같다. 너무 잘하더라. 테크닉한 것보다는 사람 자체가 좀 다른 느낌이랄까. 체력이라든지 멘탈이라든지 끈기라든지. 물론 테크닉도 뛰어난데 사람 자체가 많이 단단한 것 같다.

- 더 다듬고 컨디션도 완벽히 준비됐다는 가정하에 판토자나 로이발과 붙어본다면 어떻게 될 것 같은지 궁금하다.

발전을 한다면 그 선수들을 이기려고 많은 생각을 할 거다. 지려고 경기하는 선수는 없으니까 어떻게든 이기려고 많이 생각할 것 같다. 지금은 많이 부족하다.

- 종합격투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제가 학창시절에 무에타이를 했었다. 선수는 아니고 취미로 무에타이 하고, 경기도 취미삼아 몇 번 나갔다. 그때는 엄청 못해서 많이 지기도 했다. 그러다 20살 때 운동을 안 하고 일반 사람들처럼 알바를 하고 지내다가 그때 종합격투기가 붐이었다. 로드FC가 엄청 잘 되고 있어서 로드FC 보면서 좋아하던 선수가 MMA스토리에 많이 있었다.

그래서 군대 가기 전에 한번 배워보자 해서 22살 초에 가서 취미로 배웠다. 제가 했던 운동이랑 많이 달랐다. 생각보다 더 힘들고 과격했는데 재미가 있었다. 군대 가기 전에 한두 달 정도 선수부에서 운동을 하고 군대를 갔다. 전역하고 운동 한번 해봐야겠다 해서 군대에서 할 수 있는 체력 운동이나 웨이트 하면서 준비를 했었다. 그래서 24살 3월에 MMA를 시작했다. 1년 동안 아마추어 경기 뛰고 계속 했다.

- 격투기를 한다고 했을 때 부모님 반응은.

엄청 싫어했다. 어머니, 아버지도 되게 싫어하셨고 취미도 제가 잘 못했는데 ‘이걸 했을 때 잘 할 수 있냐’ 그런 말씀도 하셨다. 지금은 UFC 가니까 아버지는 엄청 좋아하시고 어머니는 마음이 좀 아프시니까 ‘적당히 하다 말았으면 좋겠다’ 하신다. 원래 아버지가 회사를 운영하시는데 저한테 맨날 ‘운동 관두고 일 배워라. 굶어죽진 않게 해주겠다’ 했는데 그래도 잘 풀린 것 같다.

- 운동말고 취미가 따로 있는가.

취미가 없는 것 같다. 운동하는 게 저는 일이라고 생각은 하는데 하나의 취미라서 심심하면 누워서 유튜브로 동영상 보고 기술 보는 게 취미인 것 같다.

- 평소 하루 일과는?

보통 요일마다 다르긴 한데 주로 아침에 일어나서 1시간 정도 운동하고, 밥 먹고, 낮잠 자고 점심에 운동하고 또 밥 먹고, 저녁에 운동 갔다가 잔다. 그걸 주 4일 정도 하고 이틀은 가볍게 운동한다. 그날은 하루 한 타임, 두 타임만 하고 일주일 중 하루는 운동 안 하고. 이런 식으로 하고 있다.

- 김경표 선수가 라이진에서 2연승 중이다. 이번에 기세가 좋은 것 같다.

제가 많이 보고 배우는 형이고 특히 그 형한테 많이 배웠던 것 같다. 운동하는 방법이나 생각을 좀 많이 한다. 그런 것도 배웠고 항상 본받는 형이다. 실력도 뛰어나고 다만 ‘로드 투 UFC’ 때 운이 좀 안 좋았다. 그걸 반성삼아 경표 형이 다시 하니까 또 연승으로 잘하고 있다. 형 목표가 다시 UFC다. 연승도 하면서 다시 가려고 준비하고 있다.

저도 ‘로드 투 UFC’ 나갔으면 하는데, 그게 어쨌든 제일 빠르고 가까운 길이니까. 근데 라이진에서는 계속 연승을 하다 보면 연결고리도 돼 있고 컨텐더 시리즈나 대타도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 (‘로드 투 UFC 2’ 결승전에 출전하는) 이창호 선수 경기도 좀 봤나.

준결승전은 봤다. 뒷심이 확실히 좋은 것 같다. 이번에 미국에서 하니까 변수가 좀 많을 것 같다. 시차는 안 겪어본 사람은 진짜 모른다. 저도 이제 ‘별 거 없겠지’ 하고 갔는데 2시간 자고 눈 떠지고 생활 패턴 다 무너지고 그래서 그런 것만 잘 조절하고 환경 같은 변수만 극복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지 않을까.

- 해외 훈련도 계획하고 있는지.

해외 훈련 생각도 하고 있다. 제가 미국에 3주 전에 간다 했는데 아마 다음 경기도 라스베이거스가 되면 한 달 전에 가서 절반 정도만 캠프를 해보려 한다. 라스베이거스에서 하면 경제적으로 부담이 안 된다. 집이랑 차만 해결돼도 돈 들 게 거의 없다. UFC에서 장소 제공해주고, 음식도 주고, 운동할 공간도 주고, 재활이나 퍼스널 트레이닝도 무료로 해준다. 그리고 한 달에 거기 MMA 큰 팀이 2개 정도 있는데 프로 선수들이 운동하려면 한 달에 100달러만 내면 된다더라. 제 생각엔 월 200 안쪽으로 들 것 같다. 그런 것 좀 해결하고 한번 경험해보려고 한다.

제가 좋아하는 메랍이라든지 스털링이 신디케이트MMA에 있더라. 그런 선수들이랑 몸 섞어보면 제 위치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지 않을까. 다음 경기 때 라스베이거스가 되면 한 달 전에 팀 동료 한 명이랑 같이 가서 시차 적응할 겸 전지훈련을 해볼 생각이다.

- 평소에 최무겸 감독이 같이 훈련을 하는 건가.

무겸이 형은 그냥 장소만 빌려준다. 무겸이 형은 그냥 잘 챙겨주는 형이다(웃음). 운동은 7~8명이서 같이 하는데 주로 저랑 경표 형이랑 윤다원 선수, 최원준 선수, 블랙컴뱃 뛰는 선수들이 많고, 김민우 형 주로 하고 있다. 요즘은 부쩍 많이 훈련해서 많이 운동할 때는 서너 번 하고 적게는 두 번 정도 하고 있다.

- 박준용 선수와 어쩌다 보니 계속 같은 대회를 뛰고 있다. 마인드셋이나 지향점이 비슷한 것 같은데 교류가 좀 있는가.

사실 저만 좀 무섭다고 생각하는데 고마웠던 적이 한 번 있다. ‘로드 투 UFC’ 전에도 코리안탑팀을 갔었고 ‘로드 투 UFC’ 끝나고도 저희 팀원이 경기라서 코리안탑팀이랑 전지훈련을 갔었다. 이번 경기 준비할 때도 갔었다. 그때 운동을 했는데 준용이 형님이 잘하시니까 테크닉이랑 피드백도 물어보고 했었다. 샤워장에서 저한테 조언도 해주셨다. 그 조언을 토대로 운동을 많이 했다. ‘모자란 부분을 더 많이 하고, 스트라이킹보다는 그래플링이나 레슬링을 좀 많이 해라’ 이런 말을 해주셨는데 그게 좀 꽂혔다 해야 하나. 먼저 (UFC) 간 선배님이시고 너무 잘하고 계시니까 현실적으로 들려왔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단기간에 실력이 는 것 같기도 하다.

준용이 형이 코리안탑팀에서 운동하는 걸 봤는데 괴물이더라. 진짜 너무 센 거다. 이번 경기도 준용이 형이 충분히 이길 수 있었다고 생각을 한다. 결과적으론 진 거긴 한데 스플릿 판정이란 게 한끝 차이라서 저는 앞으로 더 잘하실 거라 생각한다. 일단 제 눈으로 본 사람 중 가장 센 거 같다. 그래서 해주신 말씀이 더 와닿았던 것 같다.

- 현재까지 9승 무패다. 팬들이 기대하는 대로 ‘포스트 정찬성’ 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은 한 번도 안 해봤다. 사람 일이란 게 어떻게 될지 몰라서 생각을 잘 못하겠다. 되면 좋긴 하다. 제가 진짜 잘해서 랭커까지 되고 그런 비슷한 위치에 가면 좀 욕심을 낼 수 있지 않을까. 지금은 솔직히 UFC에 있는 사람들 다 저보다 잘하고 계셔서 욕심내기엔 좀 먼 것 같다.

- 앞으로의 계획은.

이번 연도에 제가 세운 목표는 2연승을 더해서 3연승을 채우고 싶다. 그러면 좀 안정적인 위치가 될 것 같고 아마 3경기 정도 이기면 재계약을 할 것 같다. 재계약을 빨리 해서 파이트머니를 좀 올리고 싶다. (웃음) 그게 1차 목표다.

tha93@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