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 “게임문화체험관 대상 확대를 비롯해 게임박물관 건립 등 넷마블문화재단의 사회공헌 활동이 더 다양해진다.”
넷마블문화재단이 올해 오프라인 사회공헌활동을 재개하며 의미 있는 한 해를 보냈다. 코로나 대유행으로 그동안 중단·축소됐던 활동을 다시금 활성화한 것. 내년 화두는 ‘다양성’이다. 한층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 넷마블문화재단, 대표 사회공헌활동 기지개를 펴다
올해 코로나로 인해 중단·축소됐던 넷마블문화재단의 사회공헌활동이 기지개를 폈다. ‘넷마블견학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넷마블견학프로그램은 2016년부터 게임산업 현장을 방문해 게임 직무에 대한 이해를 돕고 미래 설계에 밑바탕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아현산업정보학교와 미국의 인디아나 대학교 학생 등이 지타워를 방문해 견학프로그램을 수료했다. 견학에 참여한 학생들은 △게임산업 직무와 진로 소개 △넷마블 임직원 강의 △사옥 라운딩 등을 통해 게임산업 현장 및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넷마블게임콘서트’ 역시 올해부터 오프라인으로 전환됐다. 게임콘서트는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과 확산을 위해 2019년부터 여러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게임산업 트렌드 및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전문가와 현업자의 경험을 나누는 오픈 포럼 형식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 오프라인 전환 이후 총 네 차례 진행됐으며, 매 행사마다 1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와 함께 지난해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열린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올해부터 전면 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게임의 우수한 기능성을 활용해 장애학생의 자존감 및 성취감을 고양하고 정보화 능력샹항과 여가문화 확립을 위해 2009년부터 개최해왔다. 지난 6월 예선이 진행됐으며, 9월에는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15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출전한 본·결선이 개최돼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이외에도 2016년부터 시작한 ‘넷마블 바자회’를 기반으로 한 ‘넷마블나눔 DAY’도 4년 만에 재개됐다. ‘넷마블나눔 DAY’는 사내 나눔 문화 활성화 및 참여 독려를 위해 넷마블컴퍼니 전사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행사다. 4년 만에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넷마블컴퍼니를 비롯한 코웨이 임직원이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하고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 넷마블게임박물관 개관 등 더 다양해지는 사회공헌활동
넷마블문화재단은 내년부터 보다 적극적으로 소외 계층에게 다가가기 위한 도전에 나선다. 넷마블게임박물관이 2024년 개관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넷마블문화재단은 게임의 역사 및 문화에 대한 재조명을 통해 한국 게임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문화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타워에 넷마블게임박물관 건립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게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15년간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인 ‘게임문화체험관’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넷마블은 전국에 총 35개의 게임문화체험관을 설치, 장애 학생들의 여가와 교육 등을 지원하며 긍정적 변화를 끌어냈다. 이제는 학교에 한정돼 있던 게임문화체험관을 지역사회로 확대해 시민들에게 한 발 더 가까워지겠다는 복안이다.
‘게임문화체험관’은 PC, 모바일, VR장비 등 다양한 최신 기기들과 체계적인 활용 매뉴얼을 보급해 놀이와 교육이 만나는 게임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도전’을 키워드로 장애학생의 여가 문화 및 교육기회 제공에 초점을 둔 게임문화체험관 1.0을 추진했다면 앞으로는 ‘동행’을 목표로 한 게임문화체험관 2.0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넷마블문화재단 이나영 사무국장은 “엔데믹을 맞아 넷마블문화재단의 공익 사업이 오프라인으로 전환되며 보다 많은 분들께 다채로운 기회가 지원됐다”며 “향후 보다 다양한 이해관계자 및 지역사회와 함께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확산하는 일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kmg@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