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배우 이솜, 안재홍이 19금 작품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 Season B Season’에는 ‘안 하는(?) 부부가 되어 나타난 이솜 & 안재홍과 역대급 마라맛 토크 | 시즌비시즌4 EP.14’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배우 이솜, 안재홍은 티빙 웹드라마 ‘LTNS’ 공개를 앞두고 있다. 제목 ‘LTNS’ 뜻은 ‘롱 타임 노 섹스(Long Time No Sex)’라고.

이솜은 “섹스리스 부부로 나온다”라고 전했다. 안재홍은 “롱 타임 동안 노 했던 이야기로 시작한다. 섹스리스 부부로 나오는데 우연한 계기로 다양한 사람들을 추적하고 미행하고 협박하는 이야기다. 매 회 다양한 커플이 나온다”라고 설명했다.

비가 “그럼 19금인가?”라고 묻자 이솜과 안재홍은 그렇다고 답했다. 그 말에 비는 “왜 내가 설레지?”라며 “굉장히 사실적인가 아니면 조금 빗겨나가는 우회인가”라고 물었다.

이솜은 “사실적이다. 많이 맵다”라고 답했다. 안재홍은 “이번 작품이 유독 좀 저희가 치열하게 촬영을 했다”라고 밝혔다.

서로 상대 배우인 걸 알았을 때 어떤 느낌이었는지 묻자, 이솜은 “전 너무 좋았다. 저희 작품에 스킨십도 있다 보니까. 19금이어서 어떤 상대가 들어올까 굉장히 궁금했었는데 오빠라서 좀 편안했다”라고 밝혔다.

안재홍은 “전 작품들을 같이 하면서 친분이 있었는데 오히려 이 작품에서는 또 너무 편한 호흡으로 가져가면 안 될 것 같더라. 조금 경계해야지 관계성이 나올 것 같아서 좀 더 긴장을 했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솜은 겉은 차갑고 속은 따뜻한 캐릭터 ‘우진’을 연기한다. 이솜은 “제가 우진이 캐릭터를 하면서 힘들었던 게 우진이라는 캐릭터가 화가 굉장히 많다. 그래서 화를 좀 많이 연습을 했다”라며 자신은 평소에 화를 잘 내지 않는 편이라고 밝혔다.

안재홍은 “저는 참는 편인데 참는 게 다 보인다. 잘 참고 있는데 ‘왜 화났어?’ 물어본다. 그게 기름 같은 걸 붓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 말에 이솜은 “제가 좀 그랬던 것 같다. ‘오빠 괜찮아요?’ 했다”라며 웃었다. 안재홍은 “2분만 있으면 괜찮아지는 정도까지 왔는데”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안재홍은 이솜과 반대로 내재된 분노가 있는 ‘사무엘’을 연기한다. 이솜은 “되게 웃긴 게 저도 그럴 때 오빠가 앞에서 되게 깐족댄다”라고 밝혔다. 안재홍은 “일부러 놀리기도 하고”라고 덧붙였다. 비는 “서로 약간 좀 잘 맞는다”라고 전했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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