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그룹 있지(ITZY) 예지가 박진영의 청룡영화상 축하 무대를 본 소감에 “곤란하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일일칠 - 117’에는 ‘[덱스의 냉터뷰] 속보 김덱스 냉터뷰에 돈 내고 출연한다는 사실 밝혀져..! | EP.16 ITZY 예지 편’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덱스는 “있지가 데뷔한 2019년도가 제가 군 생활을 하고 있을 때다”라며 “딱 봤는데 제 3초 룰에 따르자면 예지가 가장 눈에 띄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예지는 “내가 최애인 이유가 정말 3초 룰이 끝인가”라고 물었다. 덱스는 “얼굴이 너무 내 스타일이고 너무 예쁘다”라고 직설 화법을 시전했다. 예지는 “와 이렇게 바로 꽂는다”라며 웃었다.

덱스는 “사실 3초도 안 걸린 것 같다. 정확히 0.5초 정도 걸렸다”라고 덧붙였다.

예지는 덱스를 ‘솔로지옥’으로 알게 됐다며 “아주 핫할 때부터 알았다. 아주 난리였다. 타이어 끄는 거 보고 힘이 진짜. 역시 UDT는 이런 거구나”라고 말했다.

덱스가 “실제로 보니 어떤 것 같은가”라고 묻자, 예지는 “실물이 훨씬 더 나은 것 같다. 물론 화면으로도 되게 매력 있으신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실물이 훨씬”이라고 답했다.

이에 덱스는 “그래? 근데 오늘은 100% 중에 50%밖에 안 되는 날이다. 100%인 날 보여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예지는 이상형으로 “외적으로 웃을 때 예쁜 사람”이라며 “내가 좋으면 좋다”라고 밝혔다. 또한 부드러운 느낌, 일을 좋아하고 잘 하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덱스는 “보통 컴백을 할 때 (박진영) PD님이 한 번 체크를 하시는가”라고 물었다. 예지는 “무조건 하신다. 뮤직비디오랑 안무까지 다 체크를 해주신다. 컨펌을 받아야만 그게 진행이 된다”라고 답했다. 덱스는 “딸들을 아끼시는 그런 마음이 느껴진다”라고 반응했다.

이날 덱스는 예지에게 박진영의 청룡영화상 축하 무대를 본 소감을 물었다. 예지는 대답 대신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고개를 숙였다. 급기야 “질문 너무 곤란하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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