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l 남원=고봉석 기자] 춘향제전위원회는 제94회 남원춘향제 기간 동안 한복을 입고 춘향전 속 등장인물이되어 축제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한복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제94회 남원춘향제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오는 5월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남원시 광한루원 일대에서 ‘춘향, COLOR愛 반하다’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한복 기부 캠페인은 남원춘향제 기간 동안 축제 참가자를 비롯한 관람객이 춘향전 속 등장인물이 되어 축제를 더욱 즐겁게 누릴 수 있도록 재활용 가능한 한복을 비롯한 정통장신구, 개량한복, 한복과 어울리는 다양한 악세사리 등을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집에 오래 묵혀 두었거나 입지 않게 된 한복이나 장신구 등의 훼손 및 오염 상태를 점검 후 재활용이 가능한 것만 기부가 가능하다. 오는 4월 말까지 춘향제전위원회로 방문 또는 착불택배로 기부하면 된다.

춘향제전위원회는 “94회 남원춘향제에서는 멋과 전통이 함께 어우러지는 다양한 색감의 한복을 입고 축제 참여자와 관람객 모두가 한국의 문화를 즐길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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