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 기자] 이천수가 선수단 불화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5일 ‘리춘수 [이천수]’에는 ‘이번 선수단 불화설에 대한 이천수의 생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천수는 최근 불거진 축구 대표팀 선수간 불화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솔직한 얘기로 마음이 아팠다. 왜 그러냐면 내가 대표팀을 해봤을 때 어릴 때부터 대표팀을 했었던 그런 상황이었지만 ‘되바라졌다’ 이런 사람들이 많았다. 2002 월드컵 4강에 들어도 선후배 간의 나이 차이가 많이 났지만 그래도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불화 이런 게 없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천수는 “정확히 모르지만 나와있는 부분으로만 보면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서 “하지만 거기서 제일 아쉬운 건 감독이다. 우리가 29억을 주면서 감독을 선임하는 건 전체적인 선수들의 성적도 있지만 선수들을 잡고 하나로 만드는 것도 감독의 역할인데 그런 부분이 감독에게 절대적인 리더십이 없다고 보는 거다”고 말했다.
이어 “협회에서도 왜 그것만 깔끔하게 인정하는 거야? 알면서 그걸 거기까지 가게 놔두냐는 거다. 안에서 더 움직여야 될 사람들은 자기 역할 안하고 선수들한테 다 맡겨놓으니까. 어떤 문제가 생긴 것에 대해 선수들에게도 문제가 있지만 총사령관인 감독에게 가장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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