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현대캐피탈이 한국전력을 잡고 중위권 추격의 불씨를 댕겼다.
현대캐피탈은 2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첫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9 26-24 25-12) 완승을 거뒀다.
적지에서 승점 3을 추가한 현대캐피탈은 44점으로 5위 삼성화재와 동률을 이뤘다. 승수에서 밀려 6위 탈출에는 실패했다. 3~4위 한국전력, OK금융그룹(이상 47점)과는 3점 차이다.
외국인 선수 아흐메드가 공격성공률 64.52%로 26득점을 책임지며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삼성화재전에서 36회 범실을 쏟아냈던 현대캐피탈은 이날은 15회로 최소화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2세트 이후 타이스가 빠진 상황에서 경기력을 끌어올리지 못하면서 안방에서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남자부 중위권 싸움은 점점 혼돈에 빠지고 있다. 3위 한국전력이 도망가지 못하면서 3~6위 총 네 팀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구도가 굳어지고 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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