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그룹 오마이걸 출신 진이(본명 신혜진·29)가 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의 연애 관련 실언 대해 재차 사과했다.
진이는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 해명이 변명이 될까 싶어 섣불리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나를 믿어주는 분들, 그리고 이 일로 피해를 보신 분들을 위해 보고 숨어만 있을 수는 없겠다는 판단이 들었다”며 “내 표현에 실수가 있었음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진이는 “열애설 기사 이후 내 주변 이곳저곳에서도 수많은 이야기가 들려왔다. 그룹에서 가장 관심을 갖고 있던 멤버에게 과한 비난의 말이 오간다 생각했다”며 “‘다들 그만하길’이란 의미로 ‘난리나’라는 표현을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신중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내 언행으로 피해보신 당사자 및 팬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전한다”고 거듭 사고했다.
앞서 진이는 에스파 카리나와 배우 이재욱의 열애 소식이 알려진 당일인 지난달 27일 자신의 SNS에 ‘카리나카리나카리나난리나’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무례하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논란이 커지자 진이는 “무례로 보였다면 죄송하다. 가장 좋아하는 멤버로서 아쉬운 의미였다”고 사과한 바 있다.
한편, 2015년 4월 오마이걸로 데뷔한 진이는 건강상의 이유로 2016년부터 활동을 중단했고 이후 소속사와 계약이 해지되면서 팀에서 탈퇴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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