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배우 샤론 스톤이 과거 영화 ‘슬리버’ 촬영 당시 프로듀서(제작자)가 상대 남자 배우와 실제 성관계를 요구했다고 폭로했다.
샤론 스톤은 12일(현지시각)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영화 ‘슬리버’(1993) 프로듀서 로버트 에반스가 자신은 에바 가드너와 잤다며 내게 윌리엄 볼드윈과 자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스톤은 “에반스는 내가 볼드윈과 자면 그의 연기가 더 잘 나아질 거라고 말했다”며 “그와 성관계해야 케미스트리가 더 나아질 거라는 얘기였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꽉 막힌 고집불통이라 그 제안을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윌리엄 볼드윈은 ‘슬리버’에서 스톤의 상대역을 맡았다. 그는 배우 알렉 볼드윈의 동생으로도 잘 알려졌다. 에바 가드너는 1940∼50년대 인기를 끈 할리우드 여배우다.
샤론 스톤으 이같은 폭로에 볼드윈은 불쾌하다는 반응을 남겼다. 그는 자신의 개인 채널에 “왜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도 내 얘기를 계속하는지 모르겠다”며 “나는 스톤의 많은 흠을 알고 있지만 조용히 지내왔다”고 글을 남겼다. willow6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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