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배우 류준열이 한소희와 스캔들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류준열은 19일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린 모 브랜드 일정을 소화했다.

열애설 이후 첫 공식 석상에 나선 류준열은 화제의 중심이었다. 주말 새에 맘고생을 심하게 한 탓인지 야윈 얼굴이 눈에 띄었다. 사진 기자들이 하트 포즈를 요청했지만 그는 응하지 않았다.

조용히 일정을 소화한 류준열은 퇴장할 때 희미한 미소를 띠었다.

류준열은 지난 15일 한소희와 하와이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포착됐다. 개인 일정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전 연인 혜리가 올린 “재밌네”라는 게시글 때문에 이별 기간 없이 바로 연애를 시작한 ‘환승연애’라는 루머가 불거졌다. 이에 한소희는 개인 채널을 통해 “환승연애는 아니다”라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그러나 다음날 이들은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한소희는 블로그에 류준열과 혜리가 지난해 6월 이별했다고 말하면서 과하다는 논란을 불렀다.

이후 혜리는 “지난해 11월 이별 기사가 난 후에도 더 이야기해보기로 했다. 그런데 그 대화를 나눈 이후 어떠한 연락과 만나지 않았다”며 “그리고 4개월 후 새로운 연인이 생겼다는 기사에 배우가 아닌 ‘이혜리’로 받아들여졌다. 순간의 감정으로 피해를 끼쳐 죄송하다”고 글을 올렸다.

이 사건으로 류준열은 여자 두 명 사이에 숨은 ‘비겁남’ 이미지를 얻게 됐다. willow6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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