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소인 기자] 배우 김지석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실버버튼 획득을 자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31일 김지석의 유튜브 채널 ‘김지석 [내안의 보석]’에서 구독자 10만을 넘긴 기념으로 구독자들과 함께하는 ‘랜선 회식’을 진행했다.
김지석은 “20여년 전 가수할 때 음악방송 라이브 빼고는 영상으로 라이브는 처음이다. 매우 기대된다”라며 설렘 가득 찬 표정을 지었다.
김지석은 13만 구독자가 넘은 것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여러분들이 그동안 관심을 가져주시고 봐주시고 응원해주셔서”라며 구독자들에게 첫 번째로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서 “매일 저와 함께하며 저를 다스리면서 여기까지 멱살을 잡고 온 제작진들에게 감사. 마지막으로 저 자신에게 감사하다”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팬들의 아버지 근황 질문에 “어디를 가나 아버지 질문을 많이 받고 있다. 현재 남미 여행 중이시고, 연예인 병에 걸려서 연락이 안 된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tvN ‘유퀴즈’에 아버지와 함께 섭외 요청이 왔지만, 아버지 일정이 안 돼서 못 나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본격적인 랜선 회식의 시작을 알리며, 준비한 샴페인을 따자 생각지 못하게 샴페인 거품이 솟구쳤다. 김지석은 크게 당황했지만 “샴페인 샤워를 했다. 기분이 좋다”라며 예상하지 못한 상황도 기분 좋게 넘겼다.
그는 ‘옷이 예쁘다’라는 댓글에 “내가 아끼는 옷이다. (내 유튜브 채널은) 스마트한 나의 사적인 공간이고 해서 매일 개인 옷을 입는다”라고 말했다.
81년생이라고 믿기지 않는 동안 외모의 소유자인 그에게 스타일과 평상시 관리에 관한 질문이 이어졌고, 그 역시 팬들의 생각이 궁금한지 여러 질문을 했다.
얼마 전 JTBC 예능 ‘배우 반상회’에서 술병을 중고장터에 판매하는 모습이 공개돼 큰 화제를 모았다. 김지석은 “술 진짜 많이 줄였다. 술 65병을 치우면서 저 자신도 현타(‘현실 자각 타임’의 줄임말)가 오고 깜짝 놀라서 술을 줄여야겠다고 생각했다. 첫 방송과 지금 나오는 얼굴이 다를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지석은 “평소에는 후드티만 입는다. 나이가 드니 트레이닝복을 좋아하게 된다. 나도 모르게 운동복 위주로 사게 된다”라며 선호하는 패션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피부 관리 질문에 “피부가 얇아 레이저 관리는 못 한다. 경락샵을 다니기 시작했는데 5회를 받았다. 웬만하면 1일 1팩 하려고 한다”라며 솔직히 밝혔다.
김지석은 요즘 건강한 삶을 살고 있다며 “아침 공복에 30분을 뛰고 30분 홈트를 한다. 아침은 비트 주스와 레몬즙을 얼린 것, 그릭 요거트, 아몬드 10알, 호두 한 줌, 블루베리 먹는다”라며 식단을 공개했다.
그는 덧붙여 “일정이 없는 날은 1시간 30분 운동을 한다. 그 외에 시간이 남으면 골프를 하고, 저녁은 5시 30분쯤 먹는다. (일주일에)2일은 밀가루 음식을 먹고 나머지는 건강식을 먹는다”라고 말했다.
김지석은 운동에 푹 빠져있는지 “날씨 좀 풀리고 (여러분들이)다이어트 자극이 필요할 때 몸 공개를 하겠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브이로그 요청에 그는 언뜻 속상한 표정을 드러내며 “제 브이로그 올렸는데 별로 안 보신다. 좋아하는 스타일은 배우 이청아 유튜브의 날것의 브이로그 스타일이다. 너무 좋다며 문자를 보냈다”라고 밝혔다.
다작하고 싶다던 그는 “‘신병 3’은 10월쯤 촬영 예정이다. 그 이전에는 가시화되지 않았지만 영화나 드라마 찍을 예정이다”라며 활동 계획을 전했다.
김지석은 마무리할 시간이 다가오자 아쉬워하며 “라방(라이브 방송) 바로바로 소통하니 매력 있다. 사실 부담스럽고 무서웠는데 해보니 너무 재미있다”라며 만족하며, 또 ‘라방’으로 구독자들의 만남을 약속했다. greengree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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