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최근 결별한 배우 류준열과 한소희의 ‘현혹’ 동반 출연이 최종 무산됐다.

‘현혹’ 공동제작을 맡은 쇼박스 관계자는 2일 스포츠서울에 “류준열, 한소희의 ‘현혹’ 출연 논의가 중단됐다”며 “캐스팅 논의를 진행했던 것은 맞지만, 확정된 사안이 아니었던 만큼 향후 관련 논의를 그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혹’은 2019년 연재된 미스터리 호러 시대극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1935년 경성과 1800년대 상해를 배경으로 매혹적인 뱀파이어 여인의 초상화 의뢰를 맡은 화가의 이야기다.

한재림 감독이 설립한 매그넘나인과 쇼박스가 공동제작하는 작품이다. 아직 기획 개발 단계 중으로 드라마와 영화 중 어떤 방식으로 제작할지 논의 중이다.

당초 ‘현혹’의 캐스팅에 류준열과 한소희가 물망에 올랐다. 그런 가운데 지난달 중순 류준열과 한소희의 교제 인정 과정을 거치면서, ‘환승연애설’이 나돌며 대중의 도마 위에 올랐다.

사안이 잠잠해지던 지난달 30일 한소희가 혜리를 다시 저격하면서 논란이 재점화됐고, 한소희와 류준열은 각 소속사를 통해 끝내 결별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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