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드라마 ‘찌질의 역사’ 원작자 김풍이 개인 채널에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했다.

2일 김풍은 자신의 개인채널에 “미치겠다하하하하하하”라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해당 글은 배우 송하윤의 학폭 의혹이 제기된 직후 올라온 게시물이다. 김풍은 조병규에 이어 주연배우 송하윤까지 ‘학폭 의혹’이 터지자 복잡한 심경을 드러낸 것으로 추측된다.

송하윤은 지난 1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학교폭력 가해 의혹이 불거졌다. ‘사건반장’ 측은 “최근 인기드라마에서 악역 연기로 사랑 받은 여배우 S씨가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며 송하윤을 특정했다.

제보자 A씨는 한 학년 선배였던 S씨에게 영문도 모른 채 90분간 따귀를 맞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송하윤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송하윤의 학폭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소속사 측은 “제보자 측 주장에 관해 배우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제보자와는 일면식도 없으며 해당 내용 모두 사실이 아님을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조병규 또한 ‘학폭 논란’ 가해자로 지목된 상황이다. 조병규는 지난 2021년 학폭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폭로자를 형사 고소했으나 폭로자가 뉴질랜드 거주 중으로 소환에 응하지 않아 결론을 못 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송하윤과 조병규는 2022년 초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찌질의 역사’ 출연을 확정하고 일찌감치 촬영을 마쳤다. ‘찌질의 역사’는 어느 누구라도 찌질해질 수밖에 없는 사랑과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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