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편스토랑’ 이상엽이 조항리, 배혜지 부부를 만났다. 조항리, 배혜지는 이상엽의 웨딩사진에 감탄했다.
12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지난 3월 결혼한 이상엽이 결혼 선배이자 절친한 동생인 KBS 조항리 아나운서의 신혼집을 찾았다.
조항리는 지난해 11월 KBS 기상캐스터이자 아나운서 배혜지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KBS 선후배로 약 4년간 교제를 이어왔다. 조항리는 “(이상엽) 형이 첫 방문자다”며 이상엽을 반갑게 맞이했다.
조항리가 청첩장을 보관한 것에 이상엽은 “우리 뽑아놨는데 다시 할까”라며 웃었다. 이어 결혼사진을 보며 “미모의 신부, 선남 선녀다”고 감탄했다.
조항리는 한식 조리기능사 필기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그는 “어릴 적 로망이 장모님, 장인어른께 자격증 보여주면서 따님 손에 물 한 방울 묻히지 않겠다고 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곧 실기시험을 치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상엽에게 결혼사진을 집에 걸어둘 것인지 물었다. 이상엽은 아내에게 허락을 맡아야 한다며 “나 좀 덜 혼나고 싶다. 칭찬받는 내가 되고 싶다”고 웃었다.
배혜지는 집에 도착해 이상엽에게 꽃다발을 안겼다. “결혼 축하드려요!”라고 밝게 인사하자 이상엽은 “역시 배타민”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날 이상엽은 두 사람에게만 웨딩사진을 공개했다. 이를 본 배혜지는 “너무 아름답다. 연예인 아니죠? 그럼 모델?”이라며 깜짝 놀랐다. 이상엽의 아내는 일반 직장인으로 알려졌다. ‘편스토랑’ 식구들도 “얼마나 예쁘면 저런 반응이냐”며 궁금해했다.
배혜지는 “결혼 준비는 잘 되고 있느냐”며 이상엽에게 물었다. 이상엽은 “나는 가구 종류가 그렇게 많은지 모르고 살았다. 가구 하나 고르는 것도 쉽지 않더라”고 털어놨다.
한편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금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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