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가수 이승철의 솔직한 입담이 빛났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한 가수 이승철의 과거 ‘원조 얼굴 천재’ 사진이 공개되자 환성이 터져 나왔다.
이승철은 “저 당시에는 노래가 얼굴에 가렸다. 얼굴 때문에 안 뜬 노래가 많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박찬욱 감독 데뷔작 남자 주인공이 이승철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자료 화면이 나가자 이승철은 부끄러움에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승철은 “이 영화가 개봉 첫날 인기 폭발이었는데 다음날 학생들 개학과 함께 바로 폭망했다. (감독님이) 어디 가서 이 영화는 이야기 안 하시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이승철은 “저작권료 관리를 집사람이 다한다. 가장 효도한 노래는 ‘소녀시대’, ‘인연’, ‘말리꽃’ 등이다. 최고로 많이 들어온 건 한 달에 외제차 한 대 정도다”라고 밝혀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이날 방송은 김종국 X 이동건 X 허경환 X 김희철 父子의 첫 동반 여행으로 화제를 모았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49 시청률 3.7%로 일요 예능 1위, 수도권 가구 시청률 16.0%로 주간 예능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무려 17.8%를 기록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socool@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