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가수 겸 배우 비비가 대학 축제 무대에서 한 발언을 놓고 네티즌들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논란은 27일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비비의 대학 축제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 속 비비는 지난달 한 대학 축제에 참여해 히트곡 무대를 선보였다.

당시 비비는 학생들과 소통하던 중 “학교 싫은 사람? 학교 x같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비는 “제가 나쁜 X 하면 미친 X (해달라)”며 호응을 유도했다.

해당 장면을 두고 누리꾼들은 ‘선 넘었다’는 반응과 ‘표현의 자유’라는 반응으로 갈렸다.

일부 네티즌들은 “지나친 언어로 선동하는 것 같다”, “무례한 발언이다. ”학생들이 많은데 선을 지켜야 했다“고 지적했다.

다른 네티즌들은 ”대학생들이 저런 발언 하나로 영향받지는 않는다“, ”노래 콘셉트이다“ 라며 옹호했다.

한편 비비는 최근 곡 ‘밤양갱’으로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이후 최근 무대에서 구설에 오르내렸던 바 있다. 객석에 피임도구를 던지거나 여성 관객과 입 맞추는 팬 서비스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khd9987@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