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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그룹 EXID 출신 가수 하니(32)가 자필 편지로 결혼을 알렸다.
하니는 1일 자신의 채널에 하얀 면사포를 하고 꽃을 든 사진과 함께 손편지를 올렸다. 전날 제기된 결혼설에 대한 직접적인 답변이었다.
그는 “감사합니다. 운이 좋아 많은 분들께 넘치는 사랑을 받았어요. 그 사랑을 먹고 무럭무럭 자란 저는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사람으로 무탈히 성장했습니다. 이쁘게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런 제가 삶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래서 결혼하기로 했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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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늘 감사한 마음으로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라고 인사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하니가 4년여간 열애 중인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양재웅(42)과 오는 9월 결혼한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한편 하니는 2011년 걸그룹 EXID로 데뷔했고, 2014년 ‘위 아래’ 역주행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배우로도 영역을 확장해 지난 2021년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에 출연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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