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신재유 기자] 초경량/초강도/초고온/초내화/초고압 등 우수한 물리적 특성을 가진 복합 소재가 꾸준히 개발되며 전기자동차, 배터리, 방산, 우주․항공, 조선․해양산업에 대한 적용이 비약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케이에프컴스(KFCOMS)(대표 김태영)는 경남 창녕군에 위치한 첨단 복합소재 전문기업이다. 국내 최고 수준의 복합소재 전문 연구진을 갖추고 다양한 종류의 GRP 복합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플랜트, 신재생에너지, 방산, GRP 파이프 및 신사업으로 채택한 모빌리티(GRP/GRE 모빌리티 부품, GRP/GRE 코어 파이프&실린더) 사업에 매진 중이다. GRP/GRE 모빌리티 부품은 철/알루미늄 재질을 대체할 수 있는 전기자동차용 구조재/방화재다.

경량성/내충격성/내화성이 탁월해 차량 하부 바닥판, Seat Cross Member, 방화 커버, 방화 퍼티, 보강바 등으로 활용된다. GRP/GRE 코어 파이프는 전기자동차 동력원인 2차전지 소재 및 디스플레이 필름 생산 시 부재로 사용되며 알루미늄박/동박/분리막/광학필름 생산에 응용된다.

실린더는 전기자동차의 성능과 내구성을 향상시키는 핵심 부품 소재로 개발되고 있다. 2024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혁신한국인&파워코리아에 선정(혁신기업-복합소재 부문)된 케이에프컴스는 풍력터빈용 GRP KOS-Blade와 파스형태로 부착하여 간편하게 시공이 가능한 KOS Sheet도 개발했다.

대표적인 사업실적으로 LNG/LPG 이중 연료 사용이 가능한 세계 최초 울산 GPS발전소 냉각탑 설치사업을 단독 수주하여 성공적으로 납품 한 바 있으며 지속적으로 국ㆍ내외 쿨링타워 설치공사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특허 받은 풍력터빈용 GRP KOS-Blade 기술로 한국전력 국책사업에 참여하면서 신재생에너지 사업 분야에 참여하고 있으며 CO2 저감 관련 분야를 연구테마의 한 축으로 설정하여 각종 리사이클 가능 제품, 리사이클 원재료 활용 제품, 배터리 재활용 등의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전문화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기술연구소의 설립 및 벤처기업 인증 획득에 이어 기술혁신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올 해 초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인증을 획득하였다. 또한 향상된 기술과 제품의 홍보 및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영문 홈페이지/카달로그/홍보영상 제작 등을 완료하였다.

김태영 대표는 “복합소재 성형 기술 고도화 및 신공법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글로벌 복합 소재 토탈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 분야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피력했다. wayja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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