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 기자] 류시원이 19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했다.

4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류시원, 문세윤이 출연했다.

19살 연하 아내와 결혼 5년 차가 된 류시원, ‘돌싱포맨’은 장인어른, 장모님의 결혼 허락을 어떻게 받았냐고 물었다.

류시원은 “그게 제일 힘들었다. 아내가 결혼 얘기했을 텐데 장모님이 처음에 나이 차이도 있고 돌싱이고 게다가 아내가 외동딸이다. 장모님은 반대라기보다 흔쾌히 답을 안 주셨다. 장인어른은 딸이 좋다면 괜찮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에게 얘기했다. 나 자신 있다고. 그래서 만났다. 다른 거 말고 하나만 부탁드린다고. 지금 있는 그대로의 나를 느껴주셨으면 좋겠다고 남은 인생을 따님께 올인하겠다. 그래서 절 믿어주십시오 했다. 장모님도 나중에 오케이해 주셨다. 지금은 두 분 모두 잘해주신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장모님 나이에 대해 묻자 “동갑 맞다. 장모님이 탁재훈과 동갑이다”고 말해 탁재훈은 당황했다.

또 류시원은 대치동 수학강사인 아내에 대해 “결혼 전에 대형 학원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왔으나 거절하고 나와 결혼했다”며 아내 자랑을 이어갔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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