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 기자] 잉글랜드 남자축구대표팀이 유로 2024 경기 비용을 사커 에이드(Soccer Aid) 자선 경기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대표팀은 세르비아와 2024 유로 조별리그 C조 경기를 치르기 위해 독일로 향했다. 지난 8일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에서 0-1로 패했던 잉글랜드는 분위기를 빠르게 바꿔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기부가 이어졌다. 선수단은 경기당 받는 비용인 2000파운드(351만3000원)를 기부하기로 결정한 것. 이 결정은 연례 자선경기가 열리는 불과 몇 시간 전에 나왔다.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에 따르면 “남자축구대표팀이 유니세프를 위한 축구 경기에 기부를 결정했다. 이 발표를 하게 되어 기쁘다. 참가하는 모든 사람에게 행운을 빈다”고 게재했다.

주장 해리 케인 역시 “모두 행운을 빈다”고 했다.

잉글랜드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2년에도 이들은 개인적으로 기부 행렬에 동참한 바 있다.

한편 유니세프 자선 축구경기 사커에이드에서는 ‘육상 스타’ 우사인 볼트가 잉글랜드의 상대편 주장을 맡는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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