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불과 얼음의 나라’ 아이슬란드에서 꼬리곰탕집으로 역대 매출 최고를 찍어버린 tvN ‘서진이네2’의 열혈 근무 현장이 공개돼 기대를 모았다.

19일 유튜브 채널십오야를 통해 ‘하이라이트ㅣ서진뚝배기 헤드 셰프 라인업 공개! 손님을 왕으로 모십니다ㅣ서진이네2’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영상에서 멕시코에 이어 아이슬란드 식당을 총괄한 사장 이서진은 “이번에는 우리 콘셉트가 ‘손님은 왕이다’야. 원래는 수익이 왕이었는데”라며 달라진 운영철학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하루 매출에 목숨을 걸었던 이서진은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두겠다고 선언하며 새 시즌을 맞이해 매일 헤드 셰프를 바꾸겠다고 알렸다. ‘오늘의 셰프’가 매일 결정되는 방식으로 일종의 야구에서 선발 투수의 개념.

직원들의 개성이 드러나는 헤드셰프 제도는 간이 작은 최우식 셰프, 주방 8년차 베테랑 정유미 셰프, 무한 체력의 워커홀릭 박서준 셰프 등으로 색깔을 드러냈다. 특히 손님이 몰리는 피크타임에 구원투수로도 활약한 박서준은 화구 전체를 활용하는 파워풀 주방 지배자로 재능을 뽐냈고 “tvN에 혹시 베스트 요식업상 없냐?”라며 수상 욕심을 드러냈다.

막강 아르바이트 경력을 자랑하는 ‘황금 인턴’ 고민시는 첫 근무가 맞나 싶을 만큼 빠른 발과 ‘알잘딱깔센’ 업무처리로 선배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지난 시즌 인턴이었던 최우식은 지나치게 일 잘하는 후배를 경계한 듯 “너 연습하고 왔지?”라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츤데레 사장 이서진은 꼬리곰탕에 그 누구보다 진심인 노익장을 보여주며 서진뚝배기의 맛을 책임졌다. 정성으로 끓여낸 꼬리곰탕은 한식당이 없는 아이슬란드에서 파장을 일으켰고, 운영 일수가 늘어날수록 손님들은 점점 몰려들기 시작했다.

재료가 동나가는데도 이어지는 줄에 주방에 비상사태가 선포되는 장면이 보여 궁금증을 더했다. 결국 모든 직원들이 엄청난 속도로 식재료를 확보하기 시작했고, 정유미는 “윤식당 포함 전체 매출 1위인 것 같아”라며 감탄했다.

사장 이서진도 “왜 이렇게 열심히 해? 얘네 진짜 식당 하는 애들인가 싶어. 나 빼고 다 잘 나가는 배우들이잖아?”라며 의아해했고, 나영석 PD도 “여기 살자. 여기인 것 같아”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서진이네2’는 오는 28일 오후 8시40분 첫 방송 된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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