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횡성군은 지난 8일 한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10kg 어사진미 5포를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이름을 밝히지 않는 기부자는 횡성읍 농산물직거래센터에 방문해 매월 18만 원 상당의 어사진미를 구입하고 우천면행정복지센터로 배달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2월부터 5개월째 후원이 이어지고 있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후원된 어사진미는 우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위원들이 추천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지원되고 있다.

이종관 우천면지역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본인을 드러내지 않고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이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후원하는 손길에 감사드린다”며 “기탁받은 물품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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