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대한산악연맹 주관으로 한국 청소년 11명이 해외 오지탐사 대원으로 선발됐다.

세계 각국 산악오지와 신비로운 미지 등반지 탐사에 나설 11명의 대원들은 지난 서울시청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2024 한국 청소년 오지탐사대’ 발대식을 가지며 대장정에 나섰다.

선발된 탐사대원들은 7월 20일부터 8월 12일까지 중앙아시아에 있는 국가 타지키스탄의 파미르 고원 탐사에 나서게 된다. 파미르 고원은 가장 높은 고도에 있는 고원으로 악천후로 유명하다.

세계를 향한 청소년들의 도전에 관심에 탐사대원 및 대장·지도위원을 비롯한 산악인 및 주요 내빈 등 100여명이 발대식에 참석했다.

발대식은 ‘2024 한국 청소년 오지탐사대’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축사, 격려사, 각 대별 탐사계획 발표 및 출정식 등으로 진행됐다.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이 전 세계의 산악오지와 미지의 등반지 탐사를 통한 불굴의 도전정신과 개척정신, 진취적 기상을 고취하고, 세계 각국의 청소년 문화 교류, 봉사활동 등을 통해 국제 우호 협력 증진 및 글로벌 리더십 함양을 목적으로 대한산악연맹에서 매년 탐사대원을 선발해 파견하고 있다.

또한, 탐사 후 해당 지역에 대한 인문, 지리, 문화 등을 망라한 종합 보고서를 발간한다. ‘2024 한국 청소년 오지탐사대’는 총 11명을 선발했으며, 지난 5월부터 1차 서류전형, 2차 선발 과정, 1차 종합훈련을 진행했고, 7차에 걸쳐 대별훈련 과정을 거쳤다.

손중호 대한산악연맹 회장은 “탐사 중 예기치 못한 난관과 어려움을, 국내 훈련과정에서 다져진 강인한 체력과 굳건한 팀워크로 슬기롭게 극복할 것이다”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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