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가수 김재중이 귀신을 두려워하지 않게 된 배경을 털어놨다.

21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 된 MBC ‘심야괴담회’ 시즌4에 김재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재중은 “귀신보다 무서운 것은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재중은 “내가 대한민국에서 사생팬들에게 괴롭힘을 가장 많이 당한 사람일 것”이라며 도시 괴담 같은 경험담을 풀기 시작했다.

김숙은 “밤중에 집을 찾아와 손을 잡은 사생팬이 있다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재중은 “사실과 다르다. 손을 잡은 게 아니라 키스를 한 것”이라고 말해 놀라게 했다.

당시 집에서 잠을 자다 이상한 느낌에 눈을 뜬 김재중은 자기 몸 위에 올라와 있는 낯선 여자를 발견하고 기겁했다.

김재중은 ‘설마 꿈이겠지’ 싶어 억지로 잠을 자려 했지만, 다시 눈을 떴을 때 여전히 그 여자가 있는 것을 보고 몰래 집에 들어온 사생팬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도를 넘는 사랑은 공포로 다가온다는 사실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사생팬들에게 과도한 행동은 자제해주길 당부했다. khd9987@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