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샛별 등용문! 축구 꿈나무들의 축제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2024 금강대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 개막식이 7월 22일 평창군 진부면민체육공원에서 개최되었다.

심재국 평창군수를 비롯해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 남진삼 평창군의회 의장, 정장호 평창교육지원청 교육장, 권은동 강원특별자치도축구협회장 등이 개막식에 참석해 선수단에 환영 인사를 전했다.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짊어질 기대주 발굴과 육성의 산실인 ‘금강대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는 강원도민일보와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며 고학년부와 저학년부로 나뉘어 진행되고 고학년부에는 46팀, 저학년부에는 41개 팀, 총 87개 팀 2,2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작년 대비 30개 팀이 늘어난 대회 규모로 오후 4시 고학년부 서울 용마중학교와 서울 FC 한양의 개막전 경기를 시작으로 전국 중학교 축구팀은 부별 ‘최강’ 자리를 놓고 열띤 경쟁에 돌입했다.

1996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29회째를 맞는 금강대기 축구대회는 축구 역사를 빛낸 수많은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하며, 대한민국 축구 인재 발굴과 양성에 이바지해 온 유서 깊은 대회다.

고학년부는 12개 조, 저학년부는 11개 조로 나눠, 진부면민체육공원 A·B구장, 대관령고원전지훈련장 A·B구장, 용평체육공원, 봉평생활체육공원 총 6개 구장에서 예선전을 치르고 조 1위, 2위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부터 준결승까지는 무승부 시 승부차기를 진행하고 결승전에서 무승부 시 연장전을 치른 후 승부차기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전통과 명성을 자랑하는 금강대기 대회를 다시 한번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한국 축구의 미래와 희망을 열어갈 선수들이 멋진 도전과 성장의 이야기를 써 내려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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